[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를 담은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현대건설] |
올해 보고서는 2025년 국제공시 의무화가 예상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ESG 정보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부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친환경 사업 실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라 녹색 매출 성과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지속가능경영 4대 추진체계(번영·지구·사람·원칙)와 ESG 부문별 8대 추진 전략을 토대로 안전, 품질, 기후변화 등 12개의 중대 이슈를 다루고 있다.
특히 품질 경영과 안전·보건 활동을 상세하게 담았다.
현대건설은 품질 조직을 전략기획사업부 산하로 정비하고 외부 품질 진단 전문 업체를 활용한 제삼자 시공 품질평가(Q-TPI) 제도를 도입했다.
전년 대비 안전보건 투자를 23% 확대하고 전 현장 안전 점검 횟수를 2천500여회에서 4천735회(84% 증가)로 확대·시행하기도 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기반 탄소중립 2045를 선언하며 안전·품질·지배구조·기후변화 등 분야별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