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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아파트' 가리지 않는 서울 청약시장...집값 바닥론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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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구 미만 단지 청약 경쟁률도 두자리수
"집값 더 오른다" 심리에 내집마련 움직임 늘어
투자심리 개선은 아직...지역별 양극화 지속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아파트 청약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주택 거래량이 지속해 늘면서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인기 지역 대단지뿐 아니라 소위 '나홀로 아파트'도 1순위 마감을 이어가고 있다.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대기 수요자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아파트 거래량 등 주택시장 지표도 우상향하고 있어 매수심리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더 늦기 전에 사자" 나홀로 아파트도 완판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청약시장에 '묻지마 투자' 심리가 확산하면서 집값 바닥론이 재점화하고 있다.

최근 청약시장은 인기가 높은 입지의 대단지 물량뿐 아니라 소형 단지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지 않음에도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주택시장 지표가 개선되면서 청약시장에 '묻지마 투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김보나 인턴기자]

지난 25일 청약한 서울 강동구 '강동 중앙하이츠 시티'는 31가구 공급에 46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5대 1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한 동짜리 소위 나홀로 아파트로, 전체 가구가 96가구에 불과한 소형 단지다. 동우건설산업과 중앙건설이 시공을 맡아 브랜드 인지도가 1군 건설사와 비교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차공간도 가구당 0.98대 1대에 불과해 최근 분양 단지의 1.5대 수준과 차이가 크다. 그럼에도 청약통장이 몰려 당첨자 계약도 조기에 완판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분양한 보훈종합건설의 '둔촌 현대수린나'와 한동건설의 '등촌 지와인'도 청약기간 내 접수를 마감했다. 둔촌 현대수린나는 최고 6층, 34가구 규모다. 청약 1순위 일반공급 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65명이 신청해 평균 36.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41대 1을 나타냈다. 등촌 지와인은 1순위 청약에서 일부 주택형이 미달했으나 2순위에선 평균 44대 1로 마감됐다.

주택경기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대기 수요자들이 소형 단지를 외면하는 게 일반적이다. 아파트를 짓는 연면적이 부족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기 어렵다. 선호도가 떨어져 입주 후에도 시세 상승이 더딘 측면이 있다. 집값 하락기에는 브랜드 대형 단지보다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다. 불리한 조건에서도 청약통장이 몰리는 것은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집값·거래량 등 주택시장 지표 반등...투자심리 개선은 아직

부동산의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청약 경쟁률 상승, 거래량 증가 등의 주택시장 온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을 상회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2를 기록했다. 전월(100) 대비 2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5월(111)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집값이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아파트값이 서울뿐 아니라 지방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를 보면 이달 넷째 주(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인 이달 셋째 주에 0.02% 오르며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청약시장이 주택시장의 '선행지표'격으로 경쟁률이 높아지면 재고 주택시장이 뒤이어 회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새 아파트 선호심리에 대기 수요자들이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 가점이 낮거나 입주시기가 맞물릴 경우 재고 주택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심리가 높아지는 것이다. 시장에 거래가 늘고 추격매수세가 붙으면 집값이 대체로 상승하게 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시장 열기와 주택 거래량 증가 등이 동반되며 올해 초와 비교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며 "다만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된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지방 주택시장은 하반기에도 열기가 다소 부족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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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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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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