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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PCE 물가 둔화에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인텔·P&G↑ VS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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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미 주가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8일 오전 8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선물은 전장 대비 28.50(0.62%) 오른 4593.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57.50(1.01%) 전진한 1만5729.7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59.00(0.45%) 상승한 3만5590.00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근원 PCE 물가 지수는 6월 전년 대비 4.1% 오르며, 5월 4.6% 올랐던 데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4.2% 오를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하회한 것이자 근 2년 만에 최저치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오르며 전월(0.3%)에서 0.1%포인트 둔화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인 PCE 물가지수가 둔화세를 이어감에 따라 시장의 9월 '금리 동결' 기대감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틀 전 열린 7월 개인소비지출(PCE)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회의 전까지 나올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리 인상이나 동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장이 뚜렷한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은 만큼, 시장의 관심은 온통 고용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 지표로 쏠린 상황이다. 의장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었으나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올해 남은 기간 내내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는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앞서 일본은행(BOJ)은 27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금융정책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의 주요 수단인 수익률곡선통제(YCC·장단기금리조작) 정책 수정에 나섰다. 

YCC는 일본 정부가 발행한 10년물 국채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못하도록 일본은행이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정책이다. 

기존에는 10년물 국채금리가 허용 변동 폭인 0.5%를 넘어서면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에 나섰지만, 이날 BOJ는 금리의 상한을 0.5%로 정하되 '엄격한 한도'는 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장기 금리가 0.5%를 어느 정도 초과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다. 단기 금리는 -0.1%로 동결했다.

엔화 [사진=블룸버그]

시장이 이를 긴축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한선인 0.5%를 넘어서며,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엔화 가치는 미 달러화를 상대로 올랐다. 

미국과 유럽의 국채 금리도 BOJ 발표 직후 급등했으나 현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BOJ가 수익률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전일 4%를 넘어섰으나 현재는 3.989% 근방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수치는 미 경제의 연착륙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연율 2.4%(속보치)로 월가 예상치(1.8~2.0% 범위)를 뛰어넘었으며,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직전주보다 줄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독일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을 신호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2분기 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0.4% 역성장)에 이어 올 1분기에도 -0.1% 역성장하며 2개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해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 

통계청은 "가계 소비가 지난 겨울의 부진을 딛고 2분기 들어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도 양호했다. 세계적인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 앤드 갬블(종목명:PG)은 이날 개장 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고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회사는 지난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205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199억8000만달러, 1.32달러)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미국 대표 반도체업체 ▲인텔(INTC)도 흑자 전환을 발표하면서 개장 전 주가가 7% 가까 뛰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인텔은 2분기 순이익이 15억달러, 주당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기록한 4억5400만달러, 주당 11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그 영향에 ▲엔비디아(NVDA)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도 1~2%대 동반 상승 중이.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로쿠(ROKU)도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8% 넘게 급등 중이다.

반면 ▲포드자동차(F)는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상향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관련 우려가 계속되며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2분기 주당순이익(72센트)와 매출(450억달러)는 모두 월가 전망을 웃돌며 1년 전보다도 개선됐다. 하지만 포드 전기차 부문은 2분기 중 10억8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월가 예상 손실액 8억7190만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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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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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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