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민주당 전북도당 "세계잼버리 현장 심각…안전 대책 마련하라"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16:47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16:47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3일 논평을 내고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시작됐지만 전날 열린 개영식부터 400여명의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며 "현장의 문제점에 면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세계잼버리 주최 측과 경찰, 소방인력들이 대거 투입됐지만 현장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며 "현장은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 이상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로고[사진=뉴스핌DB] 2023.08.03 obliviate12@newspim.com

이어 "전북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독일에서 온 한 여성이 자신의 3개월 된 아이와 함께 냉방기구 하나 없는 천막 아래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목격해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지만 조직위원회 측의 답변은 담당자가 아니라는 말뿐이었다"고 질타했다.

또 "상한 삶은 계란을 지급받은 참가자가 촬영한 사진, 턱없이 부족한 화장실 등의 모습은 이미 언론에 제보돼 보도되고 있다"며 심지어 "행사 진행에 투입된 다른 기관의 관계자들 역시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전북도당은 "전 세계 수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각종 안전 대책조차 미흡하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해서 전북의 위상,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현장의 문제점에 면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더했다.

전북도당은 "지난 1991년 이후 32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전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인 새만금잼버리 대회이다"며 "전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인상을 더욱 좋게 남겨 새만금이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의 영토라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