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부산 방향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면서 동해안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의 후정해수욕장에 '입수금지' 팻말이 세워져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태풍 북상'이 확실시되고 지역 내 공용해수욕장의 파고가 높아지자 6일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해수욕장별 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입수금지' 조치에 들어가는 등 선제대응에 들어갔다. 해수욕장과 송림 캠핑장을 빼곡하게 메우던 피서객들도 이날 오후부터 '입수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서둘러 귀가준비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면서 7일 오후부터 해수욕장 시설 철거 등 태풍 대비 안전조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2023.08.06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