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차그룹, 6개 핵심분야 해외 우수대학 인재 조기 발굴 나섰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09:12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09:12

14개국 박사 과정 80명 초대해 현대비전 컨퍼런스
3일 간 현대차 비전 홍보·채용 관련 면담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대학 박사 과정 인재들을 초대해 '2023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현대차 남양연구소 등에서 해외 우수 대학 박사 과정 인재 80여명과 현대차 관련 부문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8일 진행된 현대 비전 컨퍼런스에서 현대차 선행기술원장 이종수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2023.08.09 dedanhi@newspim.com

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해외 우수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현대차의 비전을 알리는 동시에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참가 분야와 대상 지역을 확대해 총 6개의 미래 핵심 기술 분야와 관련된 미주·유럽·아세안 지역 일류 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들을 초청했다.

6개 미래 핵심기술 분야는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친환경 △선행기술 △로보틱스 등으로 현대차는 총 14개국의 명문 대학 박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우수자 80여명을 선발해 초청했다.

또한 올해 컨퍼런스에는 현대차의 글로벌 핵심 거점에서 미래 기술 개발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기술연구소(HATCI)·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보스턴다이내믹스AI연구소(BDAII)의 임직원들이 동행해 더욱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 현황 및 비전 공유가 이루어졌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앞서 북미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와 직무 상담을 진행했으며, 글로벌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매사추세츠공대(MIT)·스탠퍼드·카네기 멜런·조지아텍 등 북미 대학뿐만 아니라 옥스퍼드·뮌헨대학교 등 유럽의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학교 박사 과정 학생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 날인 7일, 현대차와 참가자들은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현대차의 해외 대학교 출신 연구원들과의 대화, 참가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을 가졌다.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진행된 8일에는 현대차 선행기술원장 이종수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현대차의 각 분야별 기술 리더들과 실무진들의 비전 및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종수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추진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여정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동행한다면 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각 분야별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 분야와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됐으며, 현대차 채용 담당자와 참가자 간 채용 관련 면담도 이뤄져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3일차에는 현대차 브랜드·기술 체험을 테마로 참가자들이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경기도 용인의 '제네시스 스페이스 수지' ▲△ 남양연구소/의왕연구소를 방문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