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뉴스핌 라씨로] 하이소닉, '2차전지' 신규사업 본격화..."공장 이달 내 가동"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10:10

지난 3월 4년 3개월 만에 주식거래 재개

이 기사는 8월 9일 오전 09시2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액츄에이터 업체 '하이소닉'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면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달 내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다.

하이소닉은 지난달 71억원 규모의 2차전지 부품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조설비는 배터리에 적용되는 '셀 상부 제품'의 조립장치로 제조설비 공급을 기점으로 하이소닉은 2차전지 신사업과 관련해 부품·셀 공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9일 "2차전지는 작년부터 계속 준비해 왔다. 관련 시장 체크를 통해 인력들을 더 영입할 계획이며 일부 충원은 했다"며 "공장은 계약을 통해 설비를 모두 갖춘 상태다. 이번 달 내에 가동할 예정으로 이 공장에서 이번에 수주 받은 설비들을 납품하게 된다. 현재는 수주를 받아 시작하는 단계로 내년부터 더 활성화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소닉이 추진하는 2차전지 사업은 배터리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부품과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 공급이 있다. 2차전지 중심의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2차전지 관련 부품사와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현재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인 해외 부품사는 다양한 2차전지 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 베트남 등에 글로벌 인프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소닉 로고. [사진=하이소닉]

지난 3월 하이소닉은 4년 3개월 만에 주식거래가 재개되면서 코스닥 상장유지를 끌어냈다.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진 전면 교체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매출성장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하이소닉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77.3% 증가한 289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주된 사업인 카메라 모듈과 관련한 액추에이터 사업 수익성은 예전만큼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이소닉은 수익성이 높은 아이템의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는 등 새로운 발판을 마련 중이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액츄에이터 기술 기반 신규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액츄에이터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하이소닉은 우선 광학부품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기존 보이스코일모터(VCM) 방식 제품에서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액츄에이터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시장 영역을 넓혔다. 하이소닉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Z' 시리즈에 OIS 액츄에이터 공급을 추진 중이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카메라 관련 수익성에서 예전만큼의 성과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영역 확대를 통해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수익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영 개선 기간이 길었기에 내부적으로 안 좋았던 부분들은 정리하고 시스템을 많이 강화하면서 체질 개선을 해 놓은 상태다. 새로운 사업 관련 투자를 통해 매출을 좀 더  나가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굉장히 다이나믹한 해가 될 거 같다. 원래 하던 사업에서 신규 사업이 추가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올해 신규 사업이 시작하면서 투자를 많이 진행하고 있기에 성장에 있어서는 작년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