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민주당 세종시당, 교육부 사무관 갑질 사건 엄중 조치 촉구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15:59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15:59

"교권침해는 결국 학습권침해...제도 마련 시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최근 발생한 교육부 사무관 갑질 사건과 관련해 신속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촉구하면서 "앞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3.08.14 goongeen@newspim.com

성명서에서 민주당은 먼저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교권 침해 관련 교사들의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사들은 "하루하루가 러시안룰렛과 같다"며 "더 이상 동료를 잃고 싶지 않다"고 외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영화에나 나올 법한 충격적인 일이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며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담임 선생님을 괴롭히고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 시킨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해당 사무관이 교사에게 "나는 담임을 교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교장과 교감 및 교육청을 상대로 교사의 직위 해제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언론에 유포하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사무관이 교사에게 보낸 편지에 자신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졌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달라"고 한 점은 충격적이고 어이없으며 경악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또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해당 사무관과 관련한 내용을 제보받고도 구두 경고에 그쳤다"며 "이제 국민과 교사들에게 '각자도생'이란 말이 유행어 수준을 넘어 시대정신이 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교실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교권과 학생인권 간의 대립이 아니며 교권 침해는 교사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결국에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로도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현재 교사들은 학부모들의 갑질과 악성 민원 및 괴롭힘 등 각종 교권 침해 행위로부터 보호받을 장치가 없는 상황"이라며 "교사들의 우산이 되어줄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