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무량판 부실 아파트 재발 막는다…"구조 안전강화법 제정 검토"

기사입력 : 2023년08월16일 13:17

최종수정 : 2023년08월16일 13:18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TF' 2차 회의
"불공정 하도급, 입찰 담합 조사 중...적발 시 제재"
"건축물 구조 안전 강화 법 제정 제언도 나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최근 철근 누락 등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와 관련해 건축물 구조 안전 강화를 위한 법을 제정하는 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공정위원로부터 부실공사 유발 원인 조사 내용을 보고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정재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04 leehs@newspim.com

김정재 TF 위원장은 "불공정 하도급의 경우 대금 미지급이나 지연 지급, 부당 특약 등이 수급사업자에게 비용으로 전가된다"면서 "그러면 철근 누락이나 무리한 공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위는) 현재 15개 아파트 중 13개 시공사업자에 대한 불공정 하도급 현장 조사를 개시하고 조사 중"이라면서 "사실이 확인됐을 경우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또 보강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 건설현장 감리를 실시하고 용역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입찰 담합이 발생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김 위원장은 "감리업체 간 낙찰예정자를 지정한다거나 입찰가를 미리 결정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아파트 15개 중 5개는 LH가 직접 감리하고 10개만 감리용역사업자를 선정해 입찰했기 때문에 10개를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TF 회의에서는 건축물 관련 법 제정에 대한 제언도 오갔다. 김 위원장은 "현재 건축물 관련 법들이 수십가지가 되고 여러 법들이 흩어져 있다"면서 "LH 등 공공건축물은 건설기술진흥법, 민간은 주택법, 상가는 건축법 등 다 다른 규정을 적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포함해 건축물 구조 안전 강화를 위한 법을 제정해보자는 제언이 있어 중점적으로 일을 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법 제정과 관련해 "하나 하나 다 개정안을 낼 것인지, (제정안을 낼 지)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LH 퇴직자가 설계감리업체에 재취업하고 LH로부터 일감을 받는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이 행해졌다"면서 "이 행태가 안전불감증과 비리로 이어져 건설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또 "법령에 어긋난 다단계 불공정 하도급 역시 부실 공사의 주된 원인"이라며 "비상식적인 이권 카르텔과 불공정 하도급을 철저히 파헤쳐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의 기준에 맞는 건설업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