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강세·신작 출시에 2차전지주와 게임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사자' 분위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6.94p) 오른 2515.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8.17 pangbin@newspim.com |
개인은 50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 404억원과 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4%)와 삼성전자 우선주(-0.37%)를 제외한 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그중 LG에너지솔루션(2.47%)과 NAVER(3.0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3%), 전기전자(0.67%), 운수장비(0.29%), 전기가스업(0.52%), 증권(0.97%)의 주가가 올랐고 섬유의복(-0.57%), 종이목재(-0.60%), 화학(-0.32%), 의약품(-0.8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4.62p) 오른 893.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633억원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 6억원과 480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7.32%) ▲에코프로비엠(2.90%) ▲엘앤에프(0.24%) ▲포스코DX(4.40%) ▲펄어비스(1.69%) 등의 주가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1%) ▲JYP Ent.(1.27%) ▲HLB(4.11%) ▲에스엠(-0.31%) ▲셀트리온제약(-1.40%) 등의 주가는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축소되며 거래를 마감했다"며 "다만 개별 업종 및 기업 이슈에 따른 주가 차별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테슬라 강세에 따라 2차전지가, 신작 게임 모멘텀에 게임주가 선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3%(7.10원) 내린 13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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