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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본댐 완성 7년만에 준공...댐주변 치수·관광단지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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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2일 영주다목적댐 준공 승인 고시
영주시, 주변 개발·환경보전사업 동시 추진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댐이 준공됐다. 본댐이 완성된 지 7년 만이다.

경북 영주시는 영주 다목적댐이 환경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7년간의 표류 끝에 22일 최종적으로 준공인가가 고시되면서 영주시민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댐 건설 7년만에 최종 준공 승인을 받은 경북 영주댐.[사진=영주시]2023.08.22 nulcheon@newspim.com

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16년 본댐이 조성됐다.

그러나 문화재 이전과 복원,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기관 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공식 준공이 늦춰진 채 오랜 기간 부침을 겪어왔다.

영주시는 그동안 승인이 늦어지면서 각종 개발사업이 지연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되자 문화재 이전·복원 사업비 조정 및 처리방안 확정 등 준공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준공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에서 '영주 다목적댐 준공' 고충 민원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문화재 이전·복원사업비 정산' 방식을 해법으로 제시하면서 준공절차가 급물살을 탔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박형수 국회의원,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영주댐발전협의회 등 관계자의 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이다.

영주시는 댐 주변 지역을 치수 시설 외에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야간 경관을 위해 용마루 공원 일대에 빛 조명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파크를 조성하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민자 유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에서 투자심사 중인 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 단지와 영주댐 레포츠 시설 조성사업, 스포츠 콤플렉스, 영주댐 어드벤쳐 공간, 수상 레포츠 시설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영주댐 주변을 건강과 관광, 스포츠를 아우르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산면 번계들, 개산들 일대에 대통령 공약사항인 영주댐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댐 주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댐의 수변 자원을 활용한 경관 사업과 함께, 지역의 생태계와 환경보전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본댐 건설 7년만에 최종 준공 승인을 받은 경북 영주댐의 용마루공원 전경.[사진=영주시] 2023.08.22 nulcheon@newspim.com

박형수 국회의원은 "댐 준공 승인 고시 등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영주시민들께서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다"며 "준공 과정에서 보여준 단합력을 바탕으로 영주시의 발전과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종 승인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 3800만㎥, 총저수용량 1억 8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3개소, 66세대),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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