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후쿠시마 오염수, 오늘 오후 1시 방류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09:28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09:2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트리튬)를 오염수와 바닷물로 희석하는 작업에 돌입, 오염수 내 트리튬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에 해당하는 리터(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낮추는 작업에 돌입했다.

한 도쿄전력 관계자는 24일 NHK방송에 현재 바닷물과 희석한 오염수 표본의 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며 "예상대로 희석이 잘 되고 있고 기상 조건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에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방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전날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도 오후 1시 방류가 유력하다고 전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오후 1시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ALPS 처리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초기 방류는 총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이날 개시되는 1차 방류 규모는 약 7800톤(t)으로, 17일에 걸쳐 방출된다.

도쿄전력은 올해 3만12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1000기 이상의 오염수 저장 탱크 분량인 134만t(8월 3일 기준)의 2.3% 수준으로 추정되며, 올해 방류로 저장 탱크 10기 정도가 비워질 전망이다.

올해 바다로 유입될 3만1200t의 오염수에는 약 5조 베크렐(㏃)의 삼중수소(트리튬)를 함유하고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방류 계획에서 정한 연간 방출량 상한 22조㏃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간 오염수 방류량은 매년 정해진다. 오염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년도에 방류한 만큼의 오염수가 처리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내년도 방류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도쿄전력은 용융된 원자로 3기를 무해한 상태로 처리하는 폐로 절차를 오는 2051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저장 탱크. [자료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