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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년도 예산안 혹평 "재정준칙 안 지켜…미래투자·민생사업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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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총수입 줄어든 편성안은 사상초유"
"사업별 문제 분석해 국민께 소상히 밝힐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정부예산안'을 두고 "정부의 무능, 무책임, 복지부동이 드러나고 있다"고 혹평했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강훈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곳간 수입은 거덜내고 약속한 재정준칙은 지키지도 않으며, 미래대비 투자나 민생사업 예산도 사실상 줄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02 leehs@newspim.com

민주당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총수입은 올해보다 13조6000억원 감소한 612조1000억원인 반면, 총지출은 올해 보다 18조2000억원 증가한 656조9000억원이다. 이로 인한 재정적자(관리재정수지)는 92조원으로 GDP(국내총생산) 대비 비중은 3.9%, 국가채무는 1196조2000억원으로 GDP 대비 51.0%이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가 왔었던 2020~2022년뿐 아니라 최근 10년간 총수입이 감소한 경우는 없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서 사상초유로 전년보다 총수입이 줄어드는 것으로 정부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국세수입이 정부예산 400조5000억원인데 세수결손이 40조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국세수입안을 367조4000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33조1000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밝힌 최근 10년간 정부예산안 자료를 보면 ▲2014년 356.4(조원) ▲2015년 371.8 ▲2016년 401.8 ▲2017년 430.6 ▲2018년 465.3 ▲2019년 473.1 ▲2020년 478.8 ▲2021년 570.5 ▲2022년 617.8 ▲2023년 625.7 ▲2024년 612.1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과 재정준칙을 강조했고 정부는 국가채무비율 60% 이하일 때 재정적자를 GDP의 3% 이내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스스로 약속한 재정준칙도 못 지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4년 정부예산안에서 재정적자 규모는 100조원에 이르는 92조원이고 GDP 대비 3.9%에 이른다. 정부의 무능으로 세입기반이 훼손돼서 수입은 줄어드는데, 지출은 소폭 증가시켰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스스로 약속한 재정준칙 조차 못 지킨 내년 예산안으로 무책임한 윤 정부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훈식 더좋은미래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15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민주·보수 정부 모두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R&D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다. 그런데 윤 정부는 사상초유로 R&D 투자를 올해 31조1000억원에서 내년 정부안에서 25.9조원으로 대폭 줄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기투자해서 성과가 나오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인데, R&D 투자는 중장기 투자가 중요하며 해외 주요국가도 기초과학부터 시작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R&D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너무나도 근시안적 사고이자 시대에 역행하는 투자"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제공한 최근 14년간 R&D예산 편성안을 보면 ▲2010년 13.7조원 ▲2011년 14.9조원 ▲2012년 16조원 ▲2013년 17.1조원 ▲2014년 17.8조원 ▲2015년 18.9조원 ▲2016년 19.1조원 ▲2017년 19.5조원 ▲2018년 19.7조원 ▲2019년 20.5조원 ▲2021년 27.5조원 ▲2022년 29.5조원 ▲2023년 31.1조원 ▲2024년 25.9조원이다.

민주당은 "일자리 예산은 올해보다 1조1000억원 줄였고, 정부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문화예술 예산도 올해보다 237억원을 줄였다"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어민과 관련업종의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데 피해지원 대책은 정부 발표자료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물 소비를 증진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수산물 소비 쿠폰사업의 698억원 증액이 있으나 이는 국민 불안으로 수산물 소비 감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민에 대한 피해지원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며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에게 크게 보탬이 되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정부가 국회에 2024년 예산안을 제출하는 대로 사업별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실상을 국민께 소상히 밝혀드릴 예정"이라며 "정부의 무능, 무책임, 복지부동이 드러난 예산안을 국가가 국민을 책임지고 희망을 드리는 예산안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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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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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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