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인터뷰] '하트시그널4' 박철환 PD "사실적인 연애 담기 위해 장치 덜어냈죠"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5:10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15: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애 프로그램이 정말 많아지고 있잖아요. 다른 프로그램들도 차별성을 두고자 장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저희는 그럴수록 덜어내고자 했어요."

채널A가 2017년 첫 선을 보였던 청춘남녀들의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어느덧 시즌4를 맞았다. 박철환 PD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분석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이번 프로그램 시즌1부터 최근 종영한 시즌4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트시그널4' 박철환 PD [사진=채널A] 2023.08.29 alice09@newspim.com

"시즌4가 종영하고 나니까 후련함도 들었지만 사실은 정말 시원섭섭했어요. 한 달간 촬영을 하면서 출연진의 감정을 정말 빼놓지 않고 기록을 하고 있거든요.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그 감정을, 기록을 다시 들여다볼 수 없으니 아쉽더라고요. 그들의 감정을 충분히 다 살렸나 싶기도 하고요. 그때 그 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시원섭섭함이 큰 것 같아요."

이번 시즌4는 승무원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과 인기남 신민규를 주축으로 최종회 시청률은 2.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을 기록했다. 매 시즌마다 출연진에 대한 화제성이 큰 만큼, 박 PD 역시 섭외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었다.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섭외할 때 방송에 나와서 무언가 보여줘야겠다는 의지가 없으셔야 했어요(웃음). 섭외를 하면서 인터뷰는 3차까지 진행하는데 진정성을 가장 먼저 봤고요.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게 중요했어요. 방송이 3개월 정도 되는데 시청자들이 정말 아는 사람처럼 몰입해서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는 사람을 섭외하고 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트시그널4' 박철환 PD [사진=채널A] 2023.08.29 alice09@newspim.com

이번 시즌은 방송 전에 출연자 김지영의 연애 관련 이슈가 나오면서 '일반인 출연자 검증' 문제가 다시 따라붙기도 했다. 또 방송 시작 후에는 김지영의 분량이 점차 많아지면서 '지영시그널'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지영 씨의 경우 해당 이야기를 저희는 다 알고 있었어요. 당시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출연한 것도 아니었고요. 저희가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건, 그 과정에서 오히려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또 지영 씨가 워낙 인기가 많았잖아요. 그분들의 감정선을 보여드려야 정리가 된 이후에 이야기가 수월하게 넘어가기 때문에 많이 비춰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했죠."

'하트시그널4'에서는 신민규·유이수, 김지영·한겨레까지 최종 2커플이 매칭 됐다. 초반부터 이목을 끌었던 김지영과 달리 신민규와 유이수를 지지했던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서사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저희 프로그램은 중간 인터뷰가 없어요. 출연진들이 이 과정을 촬영이라고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날에 궁금했던 걸 다 적어놓고 최종 인터뷰를 하죠. 민규 씨와 이수 씨 역시 마지막 인터뷰를 기반으로 가장 설렜고 결정적인 순간을 찾아내서 그 감정을 살려냈고요. 충분히 표현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하다고 느끼셨던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트시그널4' 박철환 PD [사진=채널A] 2023.08.29 alice09@newspim.com

시즌 1~3의 출연자들은 조금은 소심하고, 표현에 있어서 쭈뼛하는 성향이 있었다면 시즌4에서는 외향적인 성향의 출연진이 대거 참여해 더욱 활발한 연애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이에 박철환 PD는 "출연진 모두 좋아한다는 말 빼고 모든 걸 표현하신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저희 시그널 하우스 룰이 '고백은 마지막 날 한다'라는 게 있어요.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고 나서, 상대방이 거절하면 절대 같이 지낼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고백은 마지막 날에 한다'는 룰을 정해놨는데, 이번 출연진들은 좋아한다는 말 빼고 다 표현하신 것 같더라고요. 하하. 그들의 감정 표현하는 걸 보면서 가장 나와 타인의 마음에 대해 건강하게 접근하는 세대가 왔다고 느꼈어요."

'하트시그널'이 인기를 끈 후, 많은 방송사와 OTT에서 일반인 데이팅 프로그램을 런칭하기 시작했다. 여타 연애 프로그램이 자극적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 여러 요소의 장치를 넣지만, '하트시그널'은 오히려 덜어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트시그널4' 박철환 PD [사진=채널A] 2023.08.29 alice09@newspim.com

"시즌을 거듭하다보면, 또 여러 프로그램을 보면 여러 요소를 위해 장치를 넣기도 해요. '하트시그널' 이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저도 그걸 보면서 '우리만의 차별화는 뭘까?'에 대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장치를 덜어내는 것뿐이었어요. 마음 가는 대로 다 표현하고, 실제 최대한 현실 연애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한 게 저희 취지였거든요. 그 취지를 살리는 게 이번 시즌의 주안점이기도 했고요. 그게 잘 통했던 것 같아요."

3개월간의 대장정이 끝났지만, '하트시그널'에서 못다 한 이야기는 '애프터 시그널'을 통해 공개된다. 최종 커플들의 솔직한 연애담이 스핀오프에 담기게 된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뒷이야기도 충분히 다룰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최종 2커플이 탄생했는데, 최종 커플이 되고 나서 집으로 갈 때 되게 애매하다고 하더라고요. 커플로 성사는 됐는데 그들이 서로에게 어디까지 다가가도 되는지에 대한 숙제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하트 시그널'은 썸이었다면, '애프터 시그널'은 연애로 가는 단계가 될 것 같아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