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업정지 앞둔 GS건설...정비사업 수주·자금조달 우려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업정지 조치에 노량진1구역, 송파 가락프라자 등 수주 난항
자금조달 계획, 공사기간 준수 등 사업 안정성 불확실
리스크 확대시 기존 수주 단지도 계획 취소 나올 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 '철근 누락' 사태로 영업정지 10개월 조치가 내려진 GS건설이 행정조치 효력전에도 정비사업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업정지에 따른 파급력이 상당한 데다 시공 계약 중 효력이 발생하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회사채 등 사업비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을 여지도 있어 경쟁이 치열한 서울지역 정비사업 수주전에는 경쟁 우위를 보이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 서울 '노른자위' 노량진1구역, 송파 가락프라자 등 수주 불투명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10개월 조치를 받으면서 정비사업 신규수주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상위 건설사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입지가 상대적으로 뛰어나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시공사 경쟁에 브랜드 선호도뿐 아니라 자금조달 계획, 공사기간 준수 등 사업 진행의 안정성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에 대해 영업정지 10개월 처분 추진 방침을 밝힌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3.08.28 mironj19@newspim.com

연내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2992가구)은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경쟁을 벌이는 사업장이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이 직선 200m거리로 가깝고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많아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특히 총 9100가구 규모의 노량진뉴타운의 첫 사업으로 상징성이 있다 보니 건설사의 사전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GS건설이 수주전에 발을 빼면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다시 진행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경쟁입찰에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할 경우 유찰되기 때문이다. 2차례 유찰시 조합은 시공사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GS건설이 입찰에 참여해도 영업정지 불확실성에 삼성물산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노량진역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는 "이 단지는 삼성물산과 GS건설 간 수주 경쟁을 벌이는 곳인데 영업정지 리스크에 GS건설이 입찰에 참여할지 불확실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시공능력평가 순위 및 자금력에도 밀리는 상황에서 '철근 누락' 리스크까지 터져 입찰에 나서도 수주전에서 우위를 보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영업정지 효력개시 시점에 따라 노른자위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송파구 가락프라자 재건축,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군포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등에도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지난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대전 삼성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도 취소될 여지가 있다.

◆ 내년 이후 영업정지 효력에도 신규사업 위축 불가피

영업정지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GS건설의 영업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예상된다.

국토부의 행정처분은 최종 결정까지 약 3~4개월이 걸린다. 행정처분 사항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청문, 심의 절차를 거친다. GS건설이 이 사안에 소명하고 행정처분의 적정성도 따진다.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 제재를 확정해도 GS건설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 효력 발생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효력발생이 지연돼도 GS건설이 당분간 신규 수주를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 손실 확대로 기업의 가치와 신용도가 하락할 수밖에 없고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PF 등 금융권 자금조달도 순탄치 않다. 주택경기 불확실성에 PF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자금줄이 막히면 사업장별로 수천억원대 사업비가 들어가는 정비사업에 참여하기 어렵다.

대형건설사 주택사업부 한 임원은 "GS건설의 수주잔고 50조원이 넘어 10개월 영업정지로 기업이 해체되거나 부실화하는 상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연간 정비사업 신규수주가 6조~7조원 규모라는 점에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고 브랜드 이미지 하락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