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우미희망재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지난 23~29일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인 '우미 점프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단체사진.[사진=우미희망재단] |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는 10~20대의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에게 하계 패럴림픽 종목의 다양한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
전문 체력 측정, 스포츠 과학 지원 외에 심리정서, 진로 탐색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흥미 유발은 물론, 자신에게 적합한 종목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는 총 36명이 참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윤평원(25세, 대전광역시) 선수가, 우수상에는 유현우(17세, 경기도) 등 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수상 선수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희망 종목에 대한 지도자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부터 진행된 스포츠캠프는 올해부터 우미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참가인원이 대폭 확대됐고 청소년 학생들을 위한 정서발달지원, 진로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효과를 거뒀다. 12월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 스포츠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참가자들이 오늘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결실이 되기를 응원한다"며 "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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