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노바텍, 2차전지 부문 신사업 추진..."품질인증 테스트 진행, 美·中 고객사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7:50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7:50

전장용 'IDB·MPS'용 마그넷 센서…올해 공급 시작
자회사 적자 축소 및 신규 사업 론칭 준비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영구자석 응용제품 전문 개발기업 노바텍이 2차전지 분야 등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바텍 관계자는 31일 "2차전지 관련해 퀄(Quality·품질인증) 테스트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매출 관련해서는 내년에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국내 고객사 이외에 미국·중국 고객사들과 논의 중으로 고객사 확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텍은 희토류 금속계 자석 중 네오디움 자석(NdFeB)을 이용한 응용 제품을 납품하는 국내 유일의 자석 전문 상장사다. 작년까지 제품의 대부분이 태블릿 PC등 IT 디바이스에 탑재됐으나 올해부터 전장 마그넷, 2차전지 등 사업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

노바텍 로고. [로고=노바텍]

신사업 진출을 앞둔 2차전지 주요 제품으로는 전극판 제조공정에 쓰이는 '탈철바(Bar Magnet)'와 '전자석탈철기(EMF)'가 있다. 전장용 마그넷 센서는 전자브레이크(IDB)와 조향장치(MPS)용 마그넷 센서 등으로 전장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공급을 시작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노바텍은 3분기 성수기를 이루며 성장이 예상된다. 탈철은 필수적인 공정으로 탈철기는 대당 5000만원~1억원이다"며 "올해는 전장 제품 관련한 고객사 확보에 큰 의미를 두며 내년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납품도 기대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노바텍은 신사업 외에도 중국·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연간 1700억원 규모 생산 가능한 신공장을 완공한 노바텍은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의 입지를 넓히며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말 구조조정과 원재료 가격의 영향으로 수익성을 확보한 노바텍은 하반기에 폴더블폰 마그넷 확대로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바텍은 "작년보다 더 나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원재료 가격의 하락도 수익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자회사들의 적자도 작년보다 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노랩스, 노바코스 등)는 적자 축소와 함께 신규 사업 런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폴더블폰 마그넷은 작년보다 많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으로는 1400~1500만개 정도를 예상했지만 IT 업계 상황에 영향을 받아 1200만개 정도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노바텍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전망치는 연결기준 매출액 1191억원,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79%, 37.3% 증가한 수치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