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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타켁∼무기아 철도 기본계획 수립 맡는다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6:09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6:0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동남아 라오스에 우리 철도사업의 노하우로 새 철도가 만들어진다. 

국가철도공단은 라오스 타켁∼무기아 철도 기본계획(Pre-FEED) 용역 계약을 지난달 3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규모는 230만 달러(한화 약 30억4800만원)며 이날 협약식에는 철도공단 박진현 신성장사업본부장, 현지 민간사업권자인 PTL Holdings 찬톤 시티사이 회장, 유신엔지니어링 전경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철도공단 박진현 신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 첫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 호텔에서 타켁∼무기아 철도 기본계획(Pre-FEED) 용역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철도공단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베트남 붕앙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562㎞의 대규모 국제 철도프로젝트 중 우선추진 구간인 라오스 타켁∼무기아 145㎞ 구간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계약과정에서 철도공단은 ㈜유신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랑스, 호주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사업을 수주해 냈다. 올해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11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지난 2010년(해외건설협회 라오스-베트남 연결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시행과 2015년(KOICA 라오스-베트남 연결철도 타당성조사 시행) 등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기금으로 타당성조사를 시행해 사업성을 검토한 노선이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라오스 비엔티안∼베트남 붕앙항을 연결하는 국제 철도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라오스는 내륙국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남중국해로의 진출망을 확보, 수도인 비엔티안이 동남아시아 물류허브 거점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로 철도인프라가 부족한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철도망 확충에 한국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K-철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 우리기업들이 해외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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