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저출산 초비상인데…무신사, 어린이집 계획 철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내 어린이집 설치 계획 철회
출산 축하금 20→50만원 인상
저출산 극복 분위기와 대조돼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저출산 시대를 맞아 유통·플랫폼 업계가 사내 어린이집과 출산 장려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무신사는 이와 대조되는 행보를 보인다.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사내 어린이집 계획을 철회했고, 출산 장려 복지제도는 최근 개선하긴 했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신사옥 '무신사E1' 3층에 만들려던 사내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철회했다. 이 공간은 사무실로 용도를 변경했다.

서울 성수동 소재 무신사 신사옥 '무신사 E1' 조감도.[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설명한 계획 철회 이유는 '적은 수요'다. 무신사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내부 수요가 없어서 무효로했고, 대신 보육 대상 자녀가 있는 모든 직원에 대해 위탁 보육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외적으로 설명한 이유와 달리 이를 사내에서 설명하는 자리에선 최영준 무신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 어린이집을 개설하는 것보다 벌금을 내는 게 더 이득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직장 내 어린이집 설치가 의무다. 무신사는 임직원 수 1500여 명으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를 어길 시 연간 최대 2억 원의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설치가 어려운 경우엔 위탁 보육 지원으로 대신할 수 있다. 

대신 무신사는 출산 장려 복지제도로 운영 중인 출산 축하금을 지난달부터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지만, 저출산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동종업계의 움직임에 비해선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5일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부터 첫 아이 출산 축하금을 기존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기혼 직원들의 난임 시술비 지원을 결혼 후 5년에서 3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휴직을 신설한다고 했다. 유통 업계 최초로 남성 직원 대상 '예비 아빠 태아검진 휴가'도 도입했다.

우아한형제들의 두 번째 직장 어린이집 우아한2어린이집 실내공간.[사진=우아한형제들]

20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무신사와 마찬가지로 임직원 평균 연령대가 30대 초반인 우아한형제들도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 인근에 두 번째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020년 첫 번째 어린이집 개원 이후 3년 만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구성원들의 어린이집 수요도 함께 늘어나 제2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됐다"며 "단순히 어린이집을 하나 더 짓는 것이 아닌 구성원들의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좀 더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난임휴가·난임치료비 지원 ▲임신 기간 내내 단축근무 실시 ▲예비 엄마·아빠 정기 검진 ▲산후조리비 지원 등 출산 관련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인 지그재그는 카카오 계열사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산부와 배우자 검진 휴가를 부여한다.

유통·플랫폼 업계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이유는 저출산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15~49세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저출산 관련 예산으로 15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유통·플랫폼 업계도 정부의 노력에 동참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설이나 제도를 늘리고 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