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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켐, 순천에 고순도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 진행...2025년 가동

기사입력 : 2023년09월07일 15:27

최종수정 : 2023년09월07일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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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제로 웨이스트' 구현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 율촌자유무역지구 3만 3000여m² 부지 계약을 마친 ㈜리켐에서 약 7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초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을 진행중에 있다. 

7일 ㈜리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리튬 원료공장으로는 유일한 곳이 포스코이다. 최근 리튬을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향후 리튬공급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원료의 품귀 등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리켐 대표이사 반봉찬 박사 [사진=리켐] 2023.09.07 ojg2340@newspim.com

리켐 관계자는 중국의 리튬관련 업체와의 우호적 관계를 통해 장기적으로 원료를 원활히 공급받고 율촌자유무역지구 내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과 해외 수출 시 타 업체와는 차별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가 가능한 현장 실증 능력을 전 세계 기업 중 유일하게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은 중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리켐은 순천 지역 내 이차전지 전진기지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대학(순천대, 청암대, 제일대)과의 연계를 통한 이차전지학과 신설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인재 고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수산화리튬 공장의 완공과 함께 확장 계획 중에 있는 3만평을 1만평씩 분할해 자체 리싸이클링시스템을 적용한 공정을 구축해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제로 웨이스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리켐 대표이사 반봉찬 박사는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와 금속공학 석·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아헨공과대학교(금속공학, 금속제련 및 전기화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서울대 공과대학 생산기술연구소(특별연구원)와 산업폐기물 소재화 연구센터장과 순천대 공과대학 학장으로 재직, 한-러 메카노케미스터리 연구소 소장과 한국열분해용융공학회 부회장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반봉찬 교수가 가진 특허와 기술력으로 중국 업체의 리튬추출과 리튬생산 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 등에 도움을 주며 리튬생산 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허 등 연구개발에 전념한 결과 리튬관련 보유특허(26)와 발표논문 및 특허(92), ESG분야 특허(58) 등 국내 이차전지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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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反트럼프' 전선 선봉장 자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무슬림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3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맞설 미국 내 '반(反) 트럼프' 전선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5일(현지시간) 당선 후 첫 방송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의 협박은 불가피하지만 굴복하지 않겠다"며 연방 정부의 재정 압박과 정치 공세에 맞서겠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2025.11.06 kckim100@newspim.com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시를 위협한다면 법정에서 맞서겠다"며 "뉴욕은 협박에 굴복하는 도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맘다니는 전날 선거 승리 집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위협에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은 당신(트럼프)의 위협에 무릎 꿇지 않는다. 우리는 법정에서도, 거리에서도, 시청에서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네 단어'로 답하겠다면서 "소리를 높여라.(Turn The Volume Up) 당신이 우리의 목소리를 낮추려 할수록, 뉴욕은 더 크게 말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그의 당선을 저지하기 적극 나섰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맘다니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욕은 무책임한 급진 좌파의 도시가 됐다"며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 외에는 연방 기금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맘다니는 오히려 자신을 당선시킨 뉴욕을 중심으로 반 트럼프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단순히 시장을 뽑은 것이 아니다. 트럼프 시대를 향한 첫 번째 대답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뉴욕이 반 트럼프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주당에서도 맘다니와 함께 그를 적극 후원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보·좌파 정치 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한층 선명한 '반 트럼프 투쟁'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진보 정치 세력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집권 행태를 비판하며 300여 개의 시민 사회 단체와 수백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던 '노 킹스(No Kings)' 시위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맘다니의 당선은 2026년 중간 선거와 2028년 대선 및 민주당 재편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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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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