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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맥도날드에 쉐이크쉑도...美 본토 맛 공세에 '한국의 맛'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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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전·새우패티 활용한 한정판 신메뉴 선봬
롯데리아·맥도날드 'K버거' 흥행에 쉐이크쉑도 동참
미국 수제버거와 차별화...전연령층 공략 장점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미국 수제 버거 브랜드들이 현지 본토의 맛을 등에 업고 국내 시장 공략에 가운데 롯데리아, 맥도날드에 이어 쉐이크쉑이 '한국형 버거'를 선보여 주목된다. 버거 시장 경쟁이 심화되자 차별화 포인트로 K-버거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쉐이크쉑은 오는 9일 미쉐린 스타 박정현 셰프와 콜라보한 아토 메뉴 3종을 출시한다. 박 셰프는 미국 뉴욕에서 미쉐린 2스타, 뉴욕타임스 3스타를 받은 고급 한식당 아토믹스의 대표다. 아토믹스는 지난 6월 미국 요식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박정현 셰프가 쉐이크쉑 아토 버거 신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2023.09.07 romeok@newspim.com

박 셰프와 함께한 아토 3종은 '한국형 버거'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아토버거는 국내 소비자에 익숙한 새우 패티를 적용, 한국식 전을 모티브를 만든 튀긴 해쉬브라운과 유자 칠리 소스가 어우러진 메뉴다. 그 외 스파이시 시즈닝과 치즈 소스가 곁들여진 '아토 프라이', 수정과 베이스의 '아토 수정과 쉐이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쉐이크쉑은 아토 3종을 오는 9일 하루 한정판매할 계획이다.

쉐이크쉑과 박정현 셰프는 이번 아토 3종을 앞서 지난 2021년 미국 뉴욕 현지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판매 개시 2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돼 사전 인기를 모았다. 마크 로사티 쉐이크쉑 컬리너리 디렉터는 "뉴욕에서 선보인 아토버거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며 "충분한 수량을 준비한다고 생각했는데 단 2시간 만에 매진됐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국내 버거업체 중 한국식 버거의 대표 주자는 롯데리아다. 1979년 시작해 45주년을 맞는 롯데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적인 맛'을 담은 버거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성장가도를 걷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한우 트러플머쉬룸·더블 한우불고기 버거는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초 역시 '전주비빔라이스버거'가 출시 이후 2주간 약 60만개 이상 판매 됐으며 현재 하반기 프로젝트로 운영 중인 '대표버거 육성' 프로젝트 캠페인으로 선보인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3주간 100만개 돌파)와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2주간 60만개 돌파) 버거의 판매량 역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대문구 롯데리아 서대문역점에서 모델들이 시그니처 버거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31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은 있는 불고기 버거와 레전드 버거로 회자되는 오징어 버거를 접목해 색다른 맛으로 재탄생한 버거다. 2023.07.13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국내 상륙 35주년을 맞은 맥도날드도 2021년부터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특산물을 활용한 버거를 내놓고 있다. 프로젝트 첫해 창녕갈릭버거, 지난해 보성녹돈버거를 선보였으며 올해 출시한 진도 대파 버거는 출시 일주일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버거킹 또한 이달 한우로 된 패티를 사용한 신메뉴 '오리지널스 페퍼잭'을 출시했다. 버거킹이 100% 한우 패티 버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고든램지버거, 파파이스 등 미국 본토의 맛을 강조하며 국내에 진출한 미국식 버거에 대응해 '한국형 버거'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짭짤하고 강한 풍미의 미국식 버거의 국내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자 한국형 버거를 차별화 포인트로 잡은 것이다.

또 이국적인 맛의 미국식 수제 버거와 달리 국내 소비자들에 익숙한 맛과 풍미를 구현한 한국형 버거는 비교적 손쉽게 남녀노소, 전 연령대를 타깃층으로 삼을 수 있다. 여기에 K푸드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향후 한국식 버거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에 나서기도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관련해 미국 뉴욕에서 아토믹스 등 고급 한식당 4곳을 운영하는 박정현 셰프는 "미국 뉴욕에서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지난 5년 사이 새로운 한식 레스토랑이 크게 늘었다"며 "과거에는 한식 레스토랑 이용객이 주로 주재원이나 한국인 여행자였다면 지금은 70% 이상이 현지인들로 구성돼있다"고 귀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달고 짠 맛이 강한 미국식 수제버거가 주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면 한국식 버거는 전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다"며 "버거시장이 고도화될수록 한국 입맛에 맞는 신메뉴 개발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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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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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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