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두현 "민주, '폭로 책임 경감' 법안 시도…사전 밑바닥 다지기 의심"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09:53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09: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익을 보는 사람이 첫 번째 용의자"
"과거 경험 미뤄 짐작할 때 민주 연결고리 의심"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두현 의원이 8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에서 느닷없이 폭로를 하면 책임을 경감해 주거나 면하게 하는 법안을 시도한 일이 있다"고 의심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통상 범죄수사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이 첫 번째 용의자라는 경구가 있다"며 "(법안 시도가) 10월이던가, 하여튼 왜 느닷없이 그런 게 나왔는지. 혹시 이런 것의 사전 밑바닥 다지기가 아니냐"고 물음을 던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느 윤두현 의원. 2022.12.20 leehs@newspim.com

지난 7일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 관련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조작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같은 날 김 씨와 신 전 위원장, 기자 6명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계자 처벌을 촉구했다.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지냈던 윤 의원은 최초로 김만배·신학림의 인터뷰를 보도했던 '뉴스타파'와 이를 받아쓴 JTBC, KBS, MBC 등에 대해 "기본적으로 언론은 진실을 알림으로써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한 공론장 (역할을) 하는 게 소명"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진실인 것으로 판단하고 (보도)했는데 뒤늦게 아니더라고 하면 그 과정에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과정이 있어야 된다"며 "일부 언론은 그런 게 전혀 없었고, 일부는 조금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만약 진실이라는 확신이 없이 (보도)한다면 그것은 공방 기사로 처리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고, 진실이라고 믿어도 반론은 반드시 실어주는 것이 언론의 원칙"이라며 "이런 게 안 지켜졌기에 (해당 인터뷰를 집중 보도한 매체들이) 무죄라고 보기에는 뭔가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조우형 씨를 비롯해 박 모 검사, 국민의힘 측 반론을 들으려 전화를 했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고,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보도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뉴스타파'의 입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윤 의원은 "100% 진실이란 믿음이 있어도 반론은 보장을 해야 되고, '전화를 안 받았다'고 했는데 어떤 노력을 했는지 봐야 된다"면서 "연락을 언제 했다는 건지 잘 모르겠고, 조우형 씨가 이미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연락이 안 돼서 (보도)했다는 말이 어떻게 성립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통상 그럴 때는 공방으로 처리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일선 취재기자를 할 때는 어떤 문제점이 있다고 제보, 또는 고발이 있으면 반대쪽 이야기를 들으러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증되지 않는 사실이 보도되면 그 과정에서 사적구제, 자력구제, 다시 말해 힘 있는 사람이 강제로 그걸 바로잡으려고 한다. 그러면 폭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타파를 비롯한 일부 언론들이 고의로 허위 보도를 했다는 설에 관해선 "심증은 있으나 우리가 수사기관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판단할 때는 그런 개연성이 짙어 보이니 밝혀달라, 그리고 처벌해달라고 고발을 한 것"이라 밝혔다.

'민주당과 소위 말하는 커넥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뉴스타파 보도 후) 경향신문과 전라일보가 보도하고, 그 다음부터는 조직적으로 쫙 이루어지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윤 의원은 "우리가 과거의 경험에서도 미루어 짐작하는 게 있다. 2002년 김대업 병풍조작, 최근에는 오세훈 시장 보궐선거 때 생태탕"이라며 '대선 조작 허위 인터뷰 의혹'과 함께 그 배후에 더불어민주당이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