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서구청장 GO!] ①진교훈 "김태우, 반칙 퇴장 선수...강서 자존심 지킬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태우, 공익제보자로 보기 어려워"
"'자객공천' 이라기엔 치안정감 직급 너무 높아"
"검경 대결 구도 비바람직...경찰은 행정 잘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뛰겠다는 것은 쉽게 용납할 수 없지 않을까. 강서구 주민으로서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심정으로 구청장 후보에 뛰어들었다."

경찰청 차장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진교훈 후보는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한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후보를 내기로 한 국민의힘 유력 주자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겨냥한 포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2023.09.07 pangbin@newspim.com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 후보는 1967년생으로 전북 익산 출생이다. 경찰대 5기 졸업생으로 서울 양천경찰서장,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진 후보는 '공익제보'를 했기 때문에 무죄라는 취지의 김 전 구청장 측의 주장과 관련해 "본인은 공익제보자라고 주장하지만 결국 자신에 대한 감찰 절차가 진행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법원은 판단했다"며 "결국 법원의 판결이 더 중요하지 않나. 그런 점에서 본다면 공익제보자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전 구청장의 대항마로 경찰인 자신을 '자객공천'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자객이기엔 직급이 너무 높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찰 최고위직군으로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인 치안정감으로 까지 일했던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 후보는 경찰과 검찰의 대결 구도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검찰보단 경찰이 행정면에서는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은 수사와 기소라는 영역 속에서만 일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경찰은 업무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며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은 사실 굉장히 맞닿아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민주당의 민주, 민생, 평화라는 3대 가치에 공감한다며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강서부터 정권 교체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2023.09.07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진교훈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민주당이 진 후보를 전략공천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보궐선거인데다 수도권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총선 전 민심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거라고 하는 이야기는 이미 많았다. 선거의 중요성에 비춰 민주당으로서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외연과 지지 기반을 넓힐 수 있는 확장성 있는 후보를 찾았던 것이 아닐까.

-김태우 전 구청장이 다시 출마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김 전 구청장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고 그로 인해 구청장 직위가 상실되지 않았나. 5개월 정도의 구정 공백, 40억원 정도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그런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그런데도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뛰겠다는 것은 국민으로서는 쉽게 용납할 수 없지 않을까. 저도 강서구의 한 주민으로서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심정으로 구청장 후보에 뛰어들었다.

-김 전 구청장은 자신을 공익제보자라고 주장하는데 경찰의 시각에서 평가한다면.

▲김 전 구청장이 법원으로부터 받은 판결을 보면 "피고인의 누설 동기에 의심스러운 사정이 엿보이는 점, 피고인이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나 검찰 고발 등의 절차를 알고 있었음에도 객관적 사실에 추측을 더해 그 전체를 진실인 양 언론에 제보함으로써 논란을 증폭시킨 점 등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되어있다. 본인은 공익제보자라는 주장을 하지만 결국은 자신에 대한 감찰 절차가 진행되자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법원에서는 보고 있다. 권익위원회의 일차적인 결정이 있지만 결국 법원의 판결이 더 중요하지 않나. 그런 점에서 본다면 공익제보자라고 볼 수 있느냐, 보기 어렵다.

-검찰 수사관이었던 김 전 구청장과 비교해 검경 대결 구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또 일각에선 김 전 구청장을 잡기 위한 '자객공천'이라는 이야기도 오간다.

▲제가 '자객'이기엔 직급이 너무 높다(웃음). 제 생각에 검경 프레임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적절하지 않다. 그야말로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 아닌가. 그렇다면 누가 더 구청장 직무를 잘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검찰을 했느냐, 경찰을 했느냐는 중요치 않다. 검찰과 경찰이 대립해서 싸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그런 구도를 만들어 가려고 애를 쓰지도 않는다.

다만 경찰 경험을 토대로 이 사람이 더 구청장 일을 잘할 것인지는 비교할 수 있다. 검찰은 수사와 기소라고 하는 영역 속에서만 일하는 것이 대부분이지 않나. 경찰은 업무 스펙트럼이 굉장히 다양하다. 범죄 예방이라든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라든지. 민원 해결처럼 지역 주민과의 어떤 접점도 있다.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은 사실은 굉장히 맞닿아 있다. 예를 들면 구청과 경찰서는 협조할 일이 많이 있는데 검찰과 구청은 협조할 일이 거의 없다. 그런 걸 본다면 아무래도 검찰의 경험보다는 경찰의 경험이 자치행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2023.09.07 pangbin@newspim.com

-정계에 입문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목표는 무엇인지.

▲구청장은 선거라고 하는 정치적 이벤트를 통해서 선출되지만 실제 하는 일은 행정의 영역이지 않나. 100% 행정이라고 할 순 없지만 행정의 영역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그런 일이라면 '내가 좀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간 지휘관으로서 조직 관리라든가 리더십도 쌓았고 경찰 조직이 어려울 때마다 늘 TF(태스크포스)를 만들었는데 그 TF에는 늘 가서 자주 일했던 사람이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준비 팀장도 세 번 정도 연이어 할 만큼 어떻게 보면 경찰 조직 위기 때마다 등장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던 경험이 있다. 행정가로서 구청장을 하고 싶다는 이유가 컸다. 향후 정치적 목표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지금까지는 전혀 그런 건 고려 대상이 아니다. 다음 단계를 염두에 두고 구청장을 하는 건 전혀 아니라고 말씀드린다.

- 이번에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들었다. 민주당의 가치와 잘 맞다고 생각하는지.

▲경찰공무원으로서 중요한 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일이기에 그간 어떤 정당에 대한 선호라든지, 정치적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일을 해왔다. 그러나 일하면서 어떤 정부의 가치가 나와 맞느냐, 안 맞느냐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경찰 개혁 문제라든지 이런 걸 추진할 때 무엇을 중요시하면서 이 정부가 경찰을 바라보고 했느냐, 이건 저희(경찰)가 잘 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또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경찰 개혁이나 이런 방향에 대해 저는 공감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민주당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3대 가치인 민주, 민생, 평화라는 가치가 저는 지금도 마음에 와닿는다. 경찰로서 정치적 중립과는 별개로 어떤 정치적인 방향과 가치에 생각을 같이하고 있느냐, 라고 한다면 민주당이라고 단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의 '전초전', 혹은 '풍향계'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축소하려고 해도 축소하기 어려운 것 같다. 전국 225개 자치구 중 한 곳의 선거로 볼 수도 있지만 이미 각 당이 쏟는 관심과 노력, 언론의 주목도를 감안한다면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상당히 높다. 중요성이 높은 만큼 제가 민주당에 입당하고 민주당이 이기는,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를 반드시 해야겠다. 열정과 의지,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공천장을 수여할 때 드린 말씀이 있다. "정치 신인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같이 경쟁한 후보분들에게는 위로와 미안한 말씀을 전한다. 함께 손잡고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다. 지금도 똑같다. 강서부터 정권 교체를 시작하겠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