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김만배 허위 인터뷰, 과방위 현안질의·청문회 열어 진상조사 밝혀야"

기사입력 : 2023년09월10일 14:57

최종수정 : 2023년09월10일 14:58

"김대업 병풍사건·광우병 시위, 가짜뉴스 괴담 전례"
"뉴스타파 가짜뉴스, 이재명 배후라는 합리적 의심"
"현안질의·청문회, 빠르면 12일 늦어도 다음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지난 대선 '김만배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와 청문회를 열어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과방위 소속인 박성중·김병욱·김영식·윤두현·허은아·홍석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뉴스타파 가짜뉴스 대선공작 사건'을 조사할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7.03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측 과방위 간사 박성중 의원은 "최근 뉴스타파의 대선공작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불거지고 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까지 가짜뉴스를 확산시킨 정황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02년 대선 때의 김대업 병풍사건도 대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당시 이회창 후보의 아들이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이 후보의 지지율을 11.8% 떨어뜨렸고, 2008년 광우병 시위도 MBC PD 수첩의 가짜뉴스로 인해 괴담이 확산된 바가 있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큰 타격을 받고 국민의 지지를 잃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과정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10%p 앞서다가 대선에서 25만 표 차로 좁혀진 것만 봐도 뉴스타파와 언노련, 민언련 등 친 민주당 세력들의 계획은 일부분 성공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문제는 이 어마어마한 조작 계획이 뉴스타파 신학림과 김만배 일당들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배후에 있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론 등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고 겨냥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하지만 가짜뉴스를 끝도 없이 확산시킨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철저히 이 사실을 묵인하고 있다"며 "네이버 제평위 또한 뉴스타파를 콘텐츠제휴(CP)에 등록하는 과정에서 특혜와 편법이 있었는지를 엄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며, 대선공작 주범인 뉴스타파를 키워준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지방검찰청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09.09 mironj19@newspim.com

박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안질의와 청문회 개최 시점으로 "빠르면 12일, 늦어도 그 다음주까지 하면 좋겠다"며 "핵심은 청문회지만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을 땐 우리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긴 어렵고 더 낮은 단계인 현안질의를 통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검찰 수사가 끝났는데도 명백히 (진상이) 밝혀지지 않으면 당 지도부가 국정조사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청문회와 현안질의에 출석할 증인에 대해서 박 의원은 "야당과 협의해야 하겠지만 방송통신위원장과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KBS 사장, 관련 있는 참고인으로 김만배씨나 신학림 전 위원장, JTBC 사장 등이 우선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을 소환할 가능성에 대해선 "통상 청문회 때 정치인을 부른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