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이성희 고용부 차관 "尹정부 노사법치주의 개혁, 경쟁력 있는 노사관계 만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출입기자 간담회 개최
"지속적 노동개혁 없이 선진국 대열서 살아남지 못해"
"선진국형 노사관계, 법과 원칙 위에 대화 타협 필요"
"대기업 노조 기획감독 10월 중 발표…위법 시 시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지속적인 노동개혁을 추진하지 않으면 선진국 대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기감 있는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3.09.13 jsh@newspim.com

이 차관은 "윤석열 정부가 생각하는 노동개혁과제는 크게 노사법치주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 차관은 "일각에서는 노사법치주의를 노동조합을 압박하는 정책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그런데 법치주의는 우리나라 경제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노동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선진국이 된 만큼 노사관계가 선진국에 상응하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도 "아쉽게도 법 원칙 토대 위에서 대화와 타협이 이뤄지는 정책이 상당히 뒤진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걸맞 노사관계로 갈 수 있으려면 적어도 법과 원칙 위에서 대화와 타협이 이뤄지는 노사관계로 가야 한다"며 "그려면 일차적으로 법치주의, 이 시기 가장 필요로 하는 노사관계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윤 정부 노사법치주의 개혁은 일시적으로 추진되는 게 아니라 내내 일관성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법치주의를 단순히 노조를 압박하는 게 아라 우리나라 노사관계가 법 원칙 위에서 선진국형으로 갈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노사관계 개혁은 노동기본권 확대 중심으로 제도 개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 "윤 정부는 관행개혁 성격이 큰 만큼, 노사 법치주의가 관행과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노사관계가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또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관련해 "노동시장 구조 개혁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의 고용률 제고와 일자리 창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약계층의 근로조건 개선도 중요하지만, OECD 선진국에서는 더 많은 일자리가 이중구조를 개선하는 게 근본적 대책이라고 말한다"면서 "우리나라도 법과 제도적으로 낮은 취약계층 근로자 조건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여기에 원하청 상생,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 해소, 고용안전망이라든가 노무제공자 고용안전망 이런 것들이 덧붙여져야 이중 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차관은 "이중구조 개선은 개혁이고,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면서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더 많이 품을 수 있고, 질 좋은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차관은 연 내 추진할 노사법치주의 과제에 대해 "올 하반기 노조에 대한 불법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시정조치할 것"이라며 "이미 고용부가 발표한대로 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 중 유노조 사업장이 480개 정도 되는데, 이 중 13%에서 위법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부터 고용부의 기획감독을 실시해 실제로 위법 여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시정조치를 해나가는 방향으로 노사 현장의 불법을 확실히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기획감독 1차 결과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으로, 확인된 위법 사항은 시정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노사법치주의와 관련, 노조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조법에 근거해 10월 1일부터 회계공시를 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개정했다"면서 "10월 1일부터 노조가 회계공시를 해야 조합원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기업 상습임금체불, 포괄임금 오남용에 대해 확실한 시정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상습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상습 체불임금을 한 분들에 대해서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아야지만 정보공개도 하고 규제했는데, 이제는 저희 근로감독관들이 상습 반복해서 임금체불하는 부분에 대해서 신용 제재라던가 정부 입찰제한 등 적극적인 경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괄임금 오남용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올해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을 논의하면서 다룰 것"이라며 "우선 6000개 사업자와 근로자,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고, 노사 개편이 필요하다고 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제도개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차관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관련해 "불공정한 격차 완화 대책이 좀 늦어진 측면이 있는데, 노동시장 이중구조 대책은 한 번 대책을 발표한다고 확실한 대안을 만드는 건 쉽지 않다"면서 "장기적인 과제고, 노사 문화 자체가 바뀌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상생임금위원회에서 이중구조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향을 논의 중에 있다"면서 "가능하면 10월까지는 저희들한테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근본적으로 무엇을 해야 되는지, 이중구조 개선이라고 하는 것이 나라별로 원인 있는데 우리의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개선돼야 되는지 근본적인 개선 방향과 정책 과제들을 권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