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특사경 도입 추진…건보료율 1% 인상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서울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 개최
10년간 부당청구액 3.4조인데 2000억 회수"
"재정 환수‧예방 목적으로 특사경 도입 필요"
건보 적자 불가피…"보험료율 1%p 인상 필요"

[서울=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4일 "취임하자마자 강조한 점은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이라며 "제도 도입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지속가능한 재정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또 

정 이사장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3.09.14 sdk1991@newspim.com

정 이사장은 "현재 건강보험은 20조원이 넘는 적립금을 보유하지만 재원 지출은 증가할 예정"이라며 "제도와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기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건강 보험 재정 구축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정 이사장은 건보공단의 숙원 사업인 특사경 제도 도입을 강조했다. 특사경 제도 도입으로 불법 개설 기관 적발을 강화하고 건보재정 누수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강조한 점은 특사경"이라며 "왜 준 정부 기관에 필요하냐고 할 수 있지만 연간 2000억 정도의 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특사경은 의사·약사가 아닌 자가 병원·약국을 개설하는 범죄에 대해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수사권)을 부여하고 건보공단 임직원 중 사법경찰관리로 지명될 수 있는 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천하는 내용이다.

특사경이 중요한 이유는 '환수 가능성' 때문이다. 정 이사장은 "사무장 병원을 찾아내는 불법개설기관 감지시스템(BMS)로 사무장 병원을 찾아내고 형사 고발을 해도 이미 병원 문은 닫혀 있고 돈도 모두 빼돌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며 "지방경찰들이 모든 일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특사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사경 제도 도입의 또 다른 목적은 '예방'이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누적된 부당 청구 금액인 3조 4000억원 대비 회수된 돈이 2000억원이다. 정 이사장은 "사무장 병원의 핵심은 영리에 있다"며 "의사, 비의료인이 환자를 돈으로 취급해 국민이 안 해도 될 검사와 시술, 수술을 하고 입원 기간이 연장돼 본임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3.09.14 sdk1991@newspim.com

정 이사장은 "가입자에게 사무장 병원의 문제를 알리고 국회 법사위 통과가 이뤄지도록 국회의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계류돼 있기 때문이다.

의료계 반발은 특경법 도입의 또 다른 장애물이다. 정 이사장은 "의료계의 경우 경찰이 계속 살펴보는 부분을 우려하는 데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허위 청구를 관리하는 부서가 따로 있어 부당이익과 허위 청구를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계의 우려가 계속된다면 전문가 평가단을 통해 의료계와 사전 교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이 많이 공감하면 특사경 제도도 수월하게 도입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건강보험료율은 1% 인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동결할 경우 내년 적자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건보료율은 현행 7.09%에서 7.16%로 오르게 된다.

정 이사장은 신임 이사장 취임 소회에 대해 "제 전문분야가 속해 있어 지금보다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업무를 맡아보니 개선할 여지가 훨씬 많지만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