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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RM 성공적 데뷔 속 상승 마감...ARM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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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각)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주가가 나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 지출은 예상보다 강력했지만,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수치는 여전히 둔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의 경기 연착륙 기대에 힘을 실어줬다.

ARM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37.66포인트(0.84%) 상승한4505.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2.47포인(0.81%) 오른 1만3926.05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58포인트(0.96%) 오른 3만4907.11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51달러에 책정됐던 ARM(종목명:ARM)은 이날 개장하자마자 주가가 10% 넘게 올랐고, 결국 24.69% 급등한 63.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최대 규모인 ARM의 상장이 침체된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B. 라일리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ARM의 공모가가 (높은 수준에) 잘 책정됐고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뤘다"며 "지난 18개월 침체됐던 IPO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는 모두 월가 예상보다도 강력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며 이들 수치를 밀어올렸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 상승세는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둔화했으며,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8월 소매판매도 7월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8월 미국의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1.6% 각각 올랐다.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7월 수치(0.4%, 0.8%)나 월가 예상치(0.4%, 1.2%)를 웃돌았다.

다만 식량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2.2% 각각 오르며 7월에(전월 대비 0.4%, 2.4%)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도 비슷한 흐름이다. 

8월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0.6% 늘며 전망치(0.1%)를 웃돌았으나,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8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7월의 수치(0.7%)나 월가 전망(0.5%)을 밑돌았다.

호건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면서 경제는 무너지지 않는 완벽한 모습"이라면서 "(오늘 지표를 통해) 연준이 그 어려운 연착륙을 조율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10회 연속 인상이다.

다만 이날 ECB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며, 이날의 금리 인상이 이번 금리 사이클의 마지막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일(현지시각)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이날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브렌트유 가격이 90달러를 돌파했으나 WTI가격이 90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올해 4분기 공급 부족을 경고한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90.16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9%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93.70달러에 마감하며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 달러화는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PPI와 소매판매 지표가 강세를 보였던 데다, ECB가 금리 인상 종결 가능성을 시사하며 유로가 달러화 대비 급락한 여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64% 오른 105.41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장중 1.0629달러로 3월 17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 영향에 3주래 저점 수준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0.1% 오른 1909.05달러를 가리켰으며, 금 선물 가격은 1932.80달러로 보합 수준에 장을 마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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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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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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