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국비 64억 원 확보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군위군에 공공형 어린이종합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지역 육아.돌봄복지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은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공공형 어린이 종합지원센터인 가칭 '군위군 아이사랑 키움터 조성' 사업위한 국비 64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 군위군에 조성되는 공공형 어린이 종합지원센터인 가칭 '군위군 아이사랑 키움터'조감도.[사진=군위군] 2023.09.15 nulcheon@newspim.com |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 또는 교육청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 외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과 주민 공동의 편익시설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나 학교는 당해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군위군을 포함한 전국 39개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군위군은 대구광역시 편입 이전인 지난 5월부터 내부계획 수립, 관계 기관 협의 등을 통해 발빠르게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해왔다.
지난 7월 편입이 되자마자 대구시교육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과 학교복합시설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선제대응에 나선 것이 이번 성과 배경이다.
가칭 '군위군 아이사랑 키움터'는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3000㎡)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28억원이 소요된다.
지하 1층과 지상1층에는 어린이 책놀이터, 아동발달 놀이체험형 키즈카페, 어린이 체험시설 등 공공형 놀이시설을 배치하고, 지상2층과 지상3층에는 돌봄교실 및 부모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기존 학교돌봄, 지자체 돌봄사업 등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공공형 어린이 종합지원센터로 기능할 전망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돌봄과 교육은 아이사랑 키움터에서, 중등, 고등 교육지원은 군위인재양성원에서 살뜰히 보살펴 공백없는 '군위형 키움교육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사랑키움터가 군위형 키움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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