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종합] 尹, 사흘째 숨가쁜 '엑스포 외교'...스위스·중아공 등 11개국 회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엑스포 유치' 총력...경제·국방 협력도 모색
부산 엑스포 유치 우선 고려해 상대국 선별
대통령실 "100년간 외교사에 없어"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에도 11개 국가와 릴레이 양자회담 강행군을 이어갔다. 뉴욕 도착 첫날인 지난 19일 9개국, 이튿날 8개국 등 17개국을 만난 데 이은 것이다. 방미 사흘 동안 만난 국가 수만 28개에 달한다.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연설 앞뒤 시간을 촘촘하게 활용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나아가 원전, 방산,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의 시장 확대를 비롯해 국방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제·안보에도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중앙아프리카, 키르기스스탄, 모리타니, 콜롬비아, 헝가리, 이스라엘, 태국, 그리스, 불가리아, 에스와티니 정상들을 만나 맞춤형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남은 이틀간 세인트키츠네비스, 에콰도르, 시에라리온, 북마케도니아, 네팔, 기니비사우, 슬로베니아, 아이티,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파라과이 등 12개 국가와 추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담에서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21 photo@newspim.com

◆방미 사흘째 스위스·콜롬비아 등 11개국과 회담

먼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으로 사흘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한반도 중립국 감독위' 참여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양자 회담을 해 기쁘다"며 "북핵 문제 등 주요 이슈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베르세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취리히 공과대학을 찾아 양자 관련 석학과 대화를 가졌다고 들었다"며 "양자 기술, 바이오 의약품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을 더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투아데라 대통령 방한 이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새마을운동을 도입해 적극 실시하고, 중아공 정부 내 한·중아공 협력위원회 설치 등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각별한 관심과 의지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첫 양자 회담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그리스 정상회담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21 photo@newspim.com

아울러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울드 가즈와니 모리타니 대통령과 수교 이래 첫 정상회담에서는 "철광석, 구리, 금과 같은 광물 자원을 풍부히 보유한 모리타니와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이후에는 구스타보 프란시스코 페트로 우레고 콜롬비아 대통령과 만나 릴레이 양자 회담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2016년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중남미 신흥 경제강국 4대국으로 이루어진 태평양동맹(PA,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로 구성)에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콜롬비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남부 에스와티니와 1968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음스와티 3세 에스와티니 국왕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 것은 물론, 농업·교육·과학기술 등 실질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최초로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음스와티 국왕의 관심과 참석도 요청했다.

이 외에 윤 대통령은 이날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도 잇달아 회담하며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알랭 베르세 연방대통령과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21 photo@newspim.com

◆대통령실 "100년간 외교사에 없어"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이번 뉴욕 순방 전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뉴욕 순방에서 40개국 이상과 양자회담을 하게 되면 약 140차례 양자회담으로 기록되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특히 윤 대통령이 최근 한 달간 60개 이상 정상회담을 한 것과 관련해 "그런 정상은 100년간 외교사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양자회담 기록과 뒷이야기 등을 설명했다.

김 차장은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은 내용과 형식 등 치밀하게 검토한 전략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이번 순방 양자회담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먼저 고려해 양자회담 상대 국가를 선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불가리아 정상회담에서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21 photo@newspim.com

이어 "11월 하순으로 예정된 세계박람회 총회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돼 이런 대면 양자회담을 통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의중을 확인하면서 노출해 나가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 엑스포를 매개로 협력관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나라들로 선별했고, 오찬 만찬을 할지 등 최대한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 만남의 형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차장은 "엑스포 유치 외교는 과정 그 자체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 외교 기조를 함축한다"며 "엑스포의 무대는 글로벌이고 지향점은 연대를 통한 자유로운 소통으로, 이번 외교전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돌려주면서 책임 있게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 나오는 '양자회담 기네스북 등재'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치, 외교는 기네스북에 등재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세타 타위신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21 photo@newspim.com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