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진흙 속 진주' 샤크닌자 65% 상승 점쳐지는 이유 ①

기사입력 : 2023년09월22일 18:30

최종수정 : 2023년09월22일 18:33

닌자블렌더·샤크청소기로 유명한 업체
제프리스, 목표주가 67달러 제시 '매수'
홍콩 JS 글로벌서 분사, 7월 NYSE 상장

이 기사는 9월 18일 오후 11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이 입소문 나면서 '닌자 블렌더'는 코스트코에 가면 장바구니에 담아야 할 추천 상품으로 꼽힌다. 닌자 블렌더를 비롯한 소형 주방 가전과 샤크 진공청소기 등으로 유명한 가전제품 제조업체 샤크닌자(종목명: SN)의 주가가 지난 5거래일간 16.25% 올랐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샤크닌자의 주가가 뛴 데는 월가 투자은행(IB) 제프리스가 기업 분석을 시작하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주당 67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영향이 컸다. 15일 종가인 40.71달러를 기준으로 봐도 향후 12개월간 무려 64.58%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 셈이다.

11일(현지시간) 제프리스의 랜달 코닉 애널리스트는 샤크닌자에 대해 "발 빠른 혁신과 상업화 플라이휠(처음에는 추진력이 필요하지만 일단 속도와 탄력이 붙으면 스스로 돌아가는 특징) 모델을 고려할 때 기존 및 새로운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좋은 입지에 있다"고 분석했다.

코닉 애널리스트는 샤크닌자가 상당한 속도로 매출을 늘릴 준비가 된 업체라고 보며, 매출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 7월 말 뉴욕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주식 샤크닌자에 대해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점들을 정리해 본다.

샤크 제품군 [사진=샤크닌자 홈페이지]

홍콩에 본사를 둔 JS 글로벌 라이프스타일(OTC: JGLCF)에서 분사해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독립 기업으로 올해 7월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샤크닌자는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어, 헤어스타일러, 블렌더, 오븐, 에어프라이어, 아이스크림 제조기 등 다양한 소비재를 전 세계 유명 소매업체와 유통업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마크 바로카스 샤크닌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성공은 소비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는 데 있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함으로써 20억달러 규모의 샤크와 닌자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닌자 제품군 [사진=샤크닌자 홈페이지]

샤크닌자가 올해 7월 4일 JS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에서 분사할 당시 JS 글로벌 보통주를 보유한 주주들은 JS 글로벌 보통주 25주당 샤크닌자 보통주 1주를 받았다. 샤크닌자는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 진출에 열심이다. 3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전 세계 26개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샤크닌자가 성장이 더디고 관심을 끌 만한 신제품이 나오기 힘든 소형가전 업계에서 일관되고 성공적인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평가한다. 흔하디흔한 진공청소기와 헤어드라이어, 블렌더 등이 샤크닌자의 손을 거쳐 독특한 제품으로 출시됐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게 했다는 것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