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민간기업 58%, 장애인 의무고용 외면...7400억원 부담

기사입력 : 2023년10월02일 18:26

최종수정 : 2023년10월02일 18:26

임이자 의원 "장애인 고용 의무제 취지 맞게 일자리 창출 대책 필요"

[문경·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용의무가 있는 민간기업의 절반 이상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아 거액의 부담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 경북상주·문경시)이 1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는 사업체 수는 3만42곳으로, 이 중 58.0%(1만7419곳)가 고용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 경북상주·문경시)[사진=뉴스핌DB] 2023.10.02 nulcheon@newspim.com

고용의무 사업체 3만42곳의 상시 근로자 수는 698만4148명으로, 이 가운데 장애인은 2.91%(20만3138명)에 불과했다.

사업체 규모별 장애인 고용률은 △100인 미만 2.29% △100∼299인 3.2% △300∼999인 3.31% △1000인 이상 2.77%다.

연도별 미이행률은 △2018년 55.6% △2019년 57.5% △2020년 57.2% △2021년 57.6% △2022년 58.0%이다.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상시 5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근로자 총수의 5%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무 고용률에 못 미치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는 매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부담금을 내야 한다.

민간 기업들이 낸 부담금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 2018년 5996억원 △2019년 7326억원 △2020년 6905억원 △2021년 6908억원 △2022년 7438억원이다.

임이자 의원은 "장애인고용의무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게 고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방안과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