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8월까지 국세수입 47.6조 감소…현실로 다가오는 59조 세수펑크

기사입력 : 2023년10월04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10월04일 11:41

8월 국세 수입 전월대비 4.3조 감소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 모두 하락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59조원에 달하는 세수 펑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8월 누계 국세수입 감소규모가 48조원에 육박하고 있어서다. 

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8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8월 당월 국세수입은 24조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조3000억원이 감소했다.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인한 양도소득세 감소 등으로 1조2000억원이 줄었다. 법인세는 올해 상반기 기업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중간예납 납부 감소 등으로 3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실제 12월 말 결산 상장법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56조4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4조6000억원으로 41조8000억원이 줄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분 감소 등으로 2000억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수입액은 660억3000만달러였지만 올들어 8월에는 510억달러로 22.8%가 줄었다.

증권거래세는 상장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2000억원이 늘었지만 관세는 수입 감소 등에 따라 3000억원이 줄었다.

이에 따라 8월 누계 국세수입은 241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조6000억원이 감소했다. 세정지원 기저효과인 10조2000억원 감소를 고려했을 때 실질적인 세수감은 37조4000억원 규모다.

소득세 역시 부동산 거래 감소, 기저효과(종합소득세 2조4000억원↓) 등에 따라 13조9000억원이 줄었다.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감소 및 지난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등으로 20조2000억원 규모가 감소했다.

부가가치세의 경우, 수입 감소 및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에 따라 6조4000억원이 줄었다. 관세는 수입가소 등에 따라 2조8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렇다보니 59조원에 달하는 세수펑크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18일 '2023년 세수 재추계'를 발표하면서 올해 세수 전망값을 341조4000억원으로 낮춘 바 있다. 이는 올해 세입 예산보다 14.8% 줄인 규모다. 지난해 예상한 국세수입과 비교할 때 59조1000억원이나 줄어든 역대 최대규모의 세수 펑크가 예고된 상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