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피스커 9.6% 급등...일일 300대 인도 계획+월가 낙관론①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8:40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8:42

지금까지 오션SUV 5000대 생산, 900대 인도
연말까지 하루 300대 인도 목표로 생산량↑
올해 생산량 가이던스 상회 전망 강화돼

이 기사는 9월 27일 오후 11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종목명: FSR)의 주가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9.6% 급등 마감한 데 이어 27일 장 초반에도 4.5% 오르고 있다. 회사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주력 모델인 '오션(Ocean)' 인도량을 늘린다는 계획이 재확인되고 월가에서 낙관적인 보고서가 나온 덕분이다.

2016년 설립돼 캘리포니아주 맨해튼 비치에 본사를 둔 피스커는 지금까지 약 5000대의 오션 SUV를 생산했으며 올해 말에는 하루 300대로 인도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헨릭 피스커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초 밝힌 계획을 재확인한 것이다. 올해 인도량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자 투자자들은 매수 버튼을 눌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가 동종 업체에 비해 위험이 낮은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하며 '사라'를 외친 것도 이날 주가 상승을 도왔다. "급성장하는 전기차(EV)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순수한 EV 종목"이라고 피스커를 진단한 BofA는 공급 역풍 이후 생산량을 늘리면서 회사가 내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스커 오션 SUV [사진=피스커]

지난 4월 21일 4.26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찍었던 피스커 주가는 26일 전장 대비 9.60% 오른 5.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6.47달러까지 뛰어 오름폭을 21.85%로 확대, 4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 오전 9시 37분 현재는 전장 대비 4.45% 오른 6.0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26일 종가 기준으로 피스커 주가는 올해 들어 19.94% 하락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28.15% 떨어졌다. 2021년 3월 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31.96달러에선 81.79% 밀린 상태다.

주가는 지난 3년간 생산 지연과 신차 브랜드 출시에 따른 막대한 비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다. 오션 SUV의 인도량이 늘어나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일부 진정되는 한편 회사에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피스커는 오션 SUV를 3123대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26일 5000대 생산 소식을 전하기까지 19일 동안 약 1900대, 즉 하루 평균 약 100대를 생산한 셈이다.

생산량 증가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생산시설이 주6일 돌아간다고 가정할 때 회사의 목표대로 하루 300대씩 생산한다면 4분기에는 약 2만3000대의 차량이 생산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연간 생산량은 약 2만8000대가 된다. 앞서 8월 회사가 제시한 올해 생산량 가이던스인 약 2만~2만3000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피스커는 올해 2분기에 차량 인도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에 약 900대의 오션 SUV를 인도했으며 이번 주 중에 수백 대가 더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스커의 오션 SUV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60마일을 주행할 수 있어 미국이나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기 SUV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피스커 CEO는 "배송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3분기를 마무리하고 4분기로 넘어가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배송 속도를 크게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