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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2...여야 지도부 지원유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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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민주, 각각 9일 오후 2시·5시 반 유세 시작
양당 지도부 총동원…본투표 전 마지막 화력집중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9일 여야는 막판 유세전에 총력을 가한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척도로 여겨지는 만큼, 연휴 마지막날이지만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현장 지원에 나서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역 사거리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05 leehs@newspim.com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후 2시 강서구 공암나루근린공원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여기 함께 한다.

같은 시각 윤재옥 원내대표는 강서구 서울식물원을 찾아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오후 7시 강서구의 상가 거리를 찾아 저녁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8일에도 강서구 일대에서 유세 지원전을 벌였다. 지난 5일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40명에 가까운 현역의원이 유세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일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재직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강서가 25개 구청 중에서 가장 낙후된 동네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고 서울에서 가장 잘 사는 구청, 잘 사는 구가 될 수 있도록 김태우 집권당 후보를 꼭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번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 "강서구의 숙원 사업인 재개발을 빨리 해야겠다는 국민의 열망이 아마 사전투표율로 드러난 것 같다"며 "민주당 심판 의지가 확고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도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보선의 사전 투표율은 22.64%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05 pangbin@newspim.com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에 강서구로 집결해 연휴 마지막 유세에 당력을 집중한다. 이날 유세를 선거 전 마지막 집중 유세전으로 보고 있는 만큼 당 전체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홍익표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다수 의원들은 오후 6시부터 본격 유세에 나선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유세에 불참한다. 이 대표는 현장 지원 없이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7일 지원 유세에 나서려다 계획을 취소한 바 있어 이날 건강 상태에 따라 강서구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강서구 일대에서 유세를 지원했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이어졌다고 판단, 이번 선거로 정부 여당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성준 대변인은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나 "이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적인 의미가 있고 (김태우) 후보자 개인의 자격이 있는지도 전 국민적인 관심사"라며 "강서구민들이 이에 부응하는 투표참여율이 나타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강서구는 갑·을·병 지역구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 민주당 소속이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총선 전 마지막 선거인 만큼, 거대 양당은 저마다의 부담을 안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은 사실상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강서구 관련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을 잡아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있다. 

양당이 지도부를 총동원해 화력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패배한 당내에선 지도부 사퇴 등 쇄신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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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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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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