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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로컬'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베러 로컬' 14~15일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0월09일 12:10

최종수정 : 2023년10월09일 12:10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베러 로컬>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베러 로컬>을 개최한다. [사진=경기문화재단]

<베러 로컬>은 '2021 경기 디자인 페어 <굿즈굿즈>'와 '2022 경기 디자인 축제 <디자인=∞(무한대)>'에 이은 경기상상캠퍼스의 세 번째 경기도 디자인 축제다.

올해 축제는 최근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새로운 창작 흐름을 만들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에 주목한다. 이에 '더 나은 로컬'을 위한 고민과 연대의 뜻을 내포하는 <베러 로컬>을 슬로건 및 축제명으로 내세웠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디자인 콘텐츠를 나누고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는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더 나은 로컬'을 이야기하는 '베러로컬 포럼'부터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든 ㅁ', 로컬 콘텐츠 플리 마켓 '베러마켓',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팝업 라운지 및 네트워킹 파티까지 도내 마을 디자이너들 및 지역 콘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디자인1978 1층 전시실B에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베러로컬 포럼'이 진행된다. 총 다섯 섹션으로 구성되어 로컬 커뮤니티, 로컬 여행, 로컬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더 나은 로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경기도 내에서 마을디자이너 네트워크를 기획해온 컨설턴트 신희영, 브랜딩 디자이너 한지인, 라이프테리어 작가 곁, 라이프스타일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 매니저 이혜림, 비로컬 대표 김혁주가 포럼의 연사로서 함께한다.

포럼 후에는 경기 로컬푸드로 차려낸 소셜 다이닝이 곁들어진 네트워크 파티 '베러로컬 네트워킹'에서 도내 디자이너들 간 교류와 연대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포럼과 네트워킹 파티는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디자인1978 인근 잔디마당에서는 축제 양일간 도내 로컬 콘텐츠로 가득한 플리마켓 '베러마켓'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경기도 곳곳의 디자이너들이 준비한 로컬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공간에서 경기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만남의 장소 '로컬 크리에이터 팝업 라운지'도 조성된다.

도내 창작자들과 소통과 협력을 기대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라운지 내부에는 자유롭게 대화하며 즐길 수 있는 식음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자인1978 야외 주차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다회용 용기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존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와 함께 개막하는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드는 ㅁ》는 디자인1978 1층 전시실A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본 전시는 더 나은 로컬을 위해 5년간 지속해온 '청년마을상점'의 이야기와 이들의 로컬 콘텐츠를 담아낸다. 경기문화재단-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연계 프로젝트 '청년마을상점'은 도내 청년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디자인 굿즈를 개발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일거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는 지역문화재생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만드는 ㅁ》에는 경기도 내 지역의 자원과 가치를 소재로 한 모빌, 엽서, 캐릭터, 식품 등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 내 개발품뿐만 아니라 상품의 제작 과정 및 발전 방향성 등의 구체적 스토리가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 10월 14일, 15일에 개최되는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베러 로컬>은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강화, 확장하고 지역 기반 디자인 콘텐츠를 공유하며 서로 간 유대감을 증진하는 교류의 장으로 피어난다.

경기도 곳곳의 크리에이터들과 지역문화재생에 함께하는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로컬'을 질문하고 도모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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