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GV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을 10월 18일에 극장에서 재개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재개봉은 1993년 10월, 북미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1995년 1월에 개봉했다.
[사진=CGV] |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은 헨리 셀릭이 연출하고 팀 버튼이 제작을 맡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일상이 무료한할로윈 마을의 인기 스타인 호박왕 잭 스켈링턴이 산타를 납치하고 크리스마스 축제의 주인이 되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을 결합시킨 독특한 소재와 판타지 스토리, 음산하지만 귀여운 캐릭터와 뮤지컬을가미한 구성으로 호평 받았다. 이번 재개봉은 팀 버튼 특유의 음산하면서 우울한 예술적인 비주얼과 환상적인 스토리를좋아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은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있는 디즈니 시네마를 비롯해 전국 2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재개봉을 맞아 영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관람 티켓을 매표소에서 인증하면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개봉 30주년 기념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여광진 CGV 콘텐츠편성팀장은 "많은 영화 팬들의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선보일 수 있어기쁘다"며 "오랜만에 팀 버튼만의 음침하면서도 유머가 살아있는, 몽환적인 미장센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