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KB국민·우리·하나카드 우울한 3분기···연체율 늘고 순이익 감소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16:03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16: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실 채권 상매각 등 건전성 강화
자금 조달 비용 증가에 순이익 후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용카드사들이 지난 3분기 연체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순이익 감소도 이어져 비상이 걸렸다. 

27일 각 카드사가 공개한 지난 3분기 실적을 보면 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다수 카드사의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KB국민카드 연체율은 2분기 1.16%에서 3분기 1.22%로 0.0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 연체율은 1.16%에서 1.36%로 0.2%p 올랐다. 이 기간 하나카드 연체율은 1.48%에서 1.66%로 0.18% 상승했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선방했다. 삼성카드 3분기 연체율은 1.1%로 2분기와 같았다.

신한카드 3분기 연체율은 1.35%로 지난 2분기 1.43%와 비교해 0.08%포인트(p) 떨어졌다. 신한카드는 부실 채권을 손실로 확정해 자산을 상각하는 등 상매각 효과로 연체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10.27 ace@newspim.com

연체율 상승에 더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 KB국민카드 순이익은 7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3% 줄었다. 우리카드 순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하나카드 순이익은 12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삼성카드 순이익은 13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다. 신한카드 순이익은 15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줄었다. 

대손충당금 적립과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대손충당금은 금융기관은 미래 손실을 대비해 쌓아 두는 돈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를 포함한 금융기관에 대손충당금 적립을 계속 주문하고 있다.

자금 조달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를 보면 지난 3월24일 3.804%까지 낮아졌던 여신금융전문채(AA+·3년물) 금리는 지난 26일 4.926%까지 상승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질 조짐이어서 자금 조달 비용 증가, 취약차주 부실 우려 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는 자금 조달 비용과 대손"이라며 "고금리 환경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며 카드업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