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고물가 속 할인 경쟁…유통업계, 11월 '쇼핑 전쟁' 펼친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3:36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3:36

11번가 '그랜드 십일절'로 포문
롯데·신세계, 유통 맞수 대결
편의점까지 장보기 품목 앞세워 참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국내 유통업계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와 중국 광군제(11월 11일)이 있는 11월에 '쇼핑 전쟁'을 펼친다. 고물가 속에서 '반값 할인' 등을 내세우며 최저가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 쇼핑 대전의 포문을 여는 곳은 11번가다. 11번가는 1~11일 '2023 그랜드 십일절'을 열고 쇼핑 열기 달구기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40곳의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가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다이슨 등이 대표적이다. 수요가 높은 140여 곳의 브랜드도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딜' 등을 통해 선보인다.

11번가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 행사를 연다.[사진=11번가]

고물가 속에서 '공동구매' 행사도 3년 만에 부활했다. 목표 신청 수량 달성 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마트 상품, 생필품 등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반값딜', 외식상품권 등을 특가에 선보이는 '런치 특가딜' 등도 고물가를 겨냥한 행사다.

이어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는 롯데 유통군이 쇼핑 축제 '롯데 레드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부터는 롯데GFR과 롯데GRS, 롯데시네마가 참여하면서 참여 계열사가 11곳으로 늘어났다. 롯데 유통군은 작년 '롯키데이'를 시작으로 유통군 통합 쇼핑 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롯데 역시 올해는 '반값 할인' 행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최근 가격 상승으로 '금(金)겹살'이라고 불리는 국내산 삼겹살을 오는 8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선보인다.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식당의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1만9253원으로 2만원에 육박했다.

롯데 유통군은 내달 2일부터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연다.[사진=롯데 유통군 HQ]

신세계그룹은 내달 6일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를 시작으로 그룹사의 연중 최대 쇼핑행사인 '쓱데이'를 13일부터 19일까지 열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쇼핑행사다. 올해는 20개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1조5000억원 물량의 최대 규모·최대 혜택을 선보인다.

삼겹살 등 먹거리 최대 50% 할인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가 대표 행사 상품이다. 

편의점도 장바구니 품목을 위주로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CU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쓔퍼세일'과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11월 한 달 내내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달(1~11일) 쓔퍼세일 기간 동안 CU에서는 식재료 192.2%, 냉동 가정간편식(HMR) 82.8% 등 장보기 상품의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CU는 내달 쓔퍼세일 기간 콩나물, 두부 등 신선식품 1+1 행사를 진행하며 장보기 수요 잡기에 들어간다. 코세페 기간에는 자체 브랜드(PB) 우유와 가공유 등을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쇼핑 행사의 흥행 여부는 소비심리의 회복이 관건"이라며 "가성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 할인과 이슈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