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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포시 서울 편입, 당 공식 입장 정해진 것 없어…경기도지사는 반대 중"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7:33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09:31

이개호 "당 차원 공식 입장 정해진 바 없어"
"경기도 입장 제일 중요…도지사는 반대하는 걸로 알아"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발표한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아직 당 차원의 공식적 입장은 정해진 바 없다"며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다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대 입장인 것을 거론하며 신중한 접근을 시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전략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3.10.30 leehs@newspim.com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에서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당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서울과 경계하고 있는 주변도시들 중 상당수가 사실 행정구역만 나뉘어 있을 뿐이지 서울 생활권, 서울 문화권"이라며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는 것 때문에 지자체끼리 협의해야 하고 굉장히 복잡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퇴근, 통학이 서울과 직접 공유되고 있는 곳들은 서울시 편입을 원칙으로 삼고 진행하려고 한다"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 "시·도간 경계 획정이라 국회에서 정해질 사안"이라며 "경기도 입장이 제일 중요한데 경기도지사는 지금 반대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뜬금없는 발표였다"며 "그리고 이런 행정구역 검토는 신중하게 봐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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