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30년전과 정반대" 글로벌 車메이커 앞다퉈 中기업 러브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과거 30년전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서방업체의 내연기관 기술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서방업체들이 중국업체들의 전기차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과거 30년전 서방업체들이 내연기관 기술을 앞세워 중국시장을 잠식했다면, 이제는 중국업체들이 전기차 기술을 내세워 세계에 진출하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 스텔란티스와 립모터(Leapmotor, 중국명 링파오, 領跑)의 합작에 대한 월스트리트저널의 평가다.

올해 들어 서구 자동차메이커와 중국 로컬업체간의 합작이 세차례 이뤄졌다. 지난 7월 폭스바겐은 7억달러를 들여 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펑(小鵬, Xpeng)의 지분 5%를 매입했다. 양사는 2026년에 중국시장에 중형 전기차 2종을 공동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 역시 지난 7월 상하이자동차(SAIC)과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기차 공동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역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중국시장에 공동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지난 26일 스텔란티스는 15억유로를 투자해 립모터의 지분 20%를 매입했다. 또한 스텔란티스와 립모터는 각각 51%, 49%의 비율로 투자해 '립모터 인터내셔널'을 설립키로 했다. 립모터인터내셔널은 중국 이외의 시장에 자동차를 생산판매하게 된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사례와 달리 스텔란티스의 지분투자는 중국시장이 아닌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메이커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중국전기차 업체와 협력을 하는 첫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대형 자동차업체로 산하에 피아트, 지프, 푸조, 마세라티, 시트로엥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이에 더해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인터내셔널을 자회사로 두게 됐으며, 립모터를 15번째 산하 브랜드로 갖추게 됐다. 향후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의 전기차를 수입해 유럽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립모터의 유럽시장 판매량에 따라 얼마든지 유럽에 립모터 자동차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와의 합작을 위해 7개월간 협상을 하며 공을 들였다. 스텔란티스가 립모터에 투자한 것은 립모터의 전기차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전기차 공급망 경쟁력 등 크게 두가지 이유다.

립모터는 2015년 설립된 전기차업체다. 중국에서는 세계시장보다 앞서 전기차 판매가 활성화됐으며, 전기차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치열한 경쟁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침투율은 14%였고, 유럽 31개국 시장 침투율은 21.5%였다. 중국시장의 지난달 전기차 침투율은 37.1%였다. 립모터를 포함한 중국 전기차업체들은 글로벌 정상급의 전기차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중국 업체들은 가성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현지 공급망에 기인한다. 자동차컨설팅기관인 JATO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는 더욱 저렴해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는 더욱 비싸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평균 소매가격은 중국이 3만3000딜러, 유럽과 미국이 7만달러선이었다.

주장밍(朱江明) 립모터 CEO는 "립모터는 스텔란티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갖추고 있는 금융, 보험, 서비스, 판매망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립모터의 전기차 모델[사진=바이두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