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 전기차 첫 히트작 탄생, 뉴M7 출시 한달만에 6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23년10월17일 11:38

최종수정 : 2023년10월17일 11:3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화웨이(華爲) 전기차가 첫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업체들과 협업으로 전기차를 개발해 왔다. 화웨이가 전기차 핵심 부품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동차업체가 생산을 맡는 형태의 분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화웨이는 그동안 이렇다 할 히트모델을 내놓지 못했었다.

지난달 12일 화웨이와 싸이리쓰(賽力斯, SERES)가 공동으로 출시한 아이토(AITO, 중국명 원제, 問界) 뉴M7이 16일 기준으로 주문량 6만대를 돌파하며 히트차종 대열에 들어섰다고 제일재경신문이 17일 전했다.

싸이리쓰는 충칭(重慶)을 기반으로 한 중형 자동차업체이며, 화웨이의 대표적인 전기차 협력 파트너다. 화웨이와 싸이리쓰는 2021년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를 발표해 전기차를 공동개발해왔다. 화웨이가 차량기획, 차량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을 전적으로 담당하며, 싸이리쓰가 제조와 판매네트워크를 맡는다.

출시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던 뉴M7은 국경절 기간 입소문을 탔다. 그리고 뉴M7은 국경절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6일 하루에만 주문량이 7000대 이상 접수되는 기염을 토했다.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단말기BG 사장은 10월6일 SNS상에 이날까지의 주문량이 5만대 돌파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위청둥 사장은 당시 "뉴M7에 5억위안을 투자했으며, 재료,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뉴M7은 충분한 가성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화웨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드라이빙, 스마트 콕핏 등의 분야에서도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다(光大)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뉴M7이 롱런할 히트차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뉴M7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VR)이다. 차량은 모터로만 주행하지만, 차량 내부에 NCM(니켈코발트망간) 2차전지와 함께 가솔린 발전기가 장착되어 있다. 배터리가 일정수준 방전되면 가솔린 발전기가 구동되면서 충전이 이뤄진다. 60리터의 가솔린을 주유할 수 있다.

순수 배터리 항속거리는 240km이며, 풀충전 풀주유시 주행거리는 1300km다. 가격은 25~33만위안으로 책정돼 있다.

뉴M7에는 다른 아이토 제품과 마찬가지로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DS) 2.0과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하모니(Harmony, 중국명 훙멍, 鴻蒙)가 탑재된다. ADS 2.0은 지난 4월 발표된 솔루션으로 매일 1000만km이상을 가상주행하며 딥러닝했다.

한편, 싸이리쓰는 현대차의 중국 4공장인 충칭공장 인수를 놓고 현대차의 중국내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토 뉴M7의 인테리어 모습[사진=아이토 홈페이지]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