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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4차] 텍사스, 창단 62년만에 첫 우승 눈앞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2:50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2:54

애리조나에 11-7... 3승 1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투타 핵심인 슈어저,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진 텍사스가 1961년 창단 이후 6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4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1-7로 꺾고 3승 1패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5차전은 2일 오전 9시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애리조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커시 시미언이 1일 월드시리즈 4차전 3회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3.11.1 psoq1337@newspim.com
[애리조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트래비스 잰카우스키가 1일 월드시리즈 4차전 3회 2타점 2루타를 치고나가 기뻐하고 있다. 2023.11.1 psoq1337@newspim.com

텍사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선취점을 뽑은 경기에서 10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단일 포스트시즌 원정 10연승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선발 앤드류 히니의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와 코리 시거의 투런포, 마커시 시미언의 스리런포로 홈런 두 방으로 애리조나를 무너뜨렸다. '불펜데이'로 맞선 애리조나는 텍사스의 강타선에 일찍 무너졌다.

텍사스는 이날 3차전에서 부상 당한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와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슈어저가 빠진 자리에는 좌완 투수 브록 커브, 가르시아 대신 내야수 에즈키엘 듀란이 합류했다.

[애리조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 야구팬이 1일 월드시리즈 4차전 도중 경기장에 난입해 뛰어가고 있다. 2023.11.1 psoq1337@newspim.com
[애리조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 야구팬이 1일 월드시리즈 4차전 도중 경기장에 난입했다가 안전요원에 잡혀 끌려나가고 있다. 2023.11.1 psoq1337@newspim.com

가르시아 대신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격한 트래비스 잰카우스키는 맹타를 휘둘렀다. 2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1, 2루 찬스를 연결, 텍사스의 추가 3득점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3회 2사 만루에서 잰카우스키가 우측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스코어를 7-0으로 벌렸다.

텍사스는 2, 3회말 5득점씩 두 번의 빅이닝으로 10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애니리조나는 8회말 4득점, 9회말 2득점하며 맹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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