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월드시리즈 1차] 가르시아 끝내기포... 텍사스, 애리조나에 대역전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회말 시거 극적인 2점 동점포
11회말 가르시아 솔로포... 6-5
야구팬 부시 전 대통령 시구 눈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텍사스의 거센 모래바람이 가을바람을 탄 애리조나를 잠재웠다. 텍사스는 9회말 3-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1사후 2번 타자 코리 시거가 극적인 130m 대형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11회말 1사후 4번 타자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굿바이 홈런을 날려 경기를 끝냈다.

2023월드시리즈(WS)는 돌풍 대 돌풍의 대결이다. 아메리칸리그(AL) 5번 시드 텍사스와 내셔널리그(AL) 6번 시드 애리조나가 상위 시드팀들을 차례로 눕히고 WS에 올랐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는 먼저 1승을 따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2001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애리조나는 뒷문 단속에 실패하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2023.10.28 psoq1337@newspim.com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코리 시거가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 9회말 동점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3.10.28 psoq1337@newspim.com

텍사스 레인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WS 1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이날 시구는 야구팬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던졌다. 부시 전 대통령의 시구는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전 텍사스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받았다. 리틀리그 선수 출신인 부시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 메이저리그 텍사스 구단주를 역임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1년 WS에서 시구를 했는데 당시 상대팀도 애리조나였다

텍사스는 1회말 에번 카터의 1타점 2루타로 2-0 리드했다. 애리조나는 3회초 1사 2, 3루에서 코빈 캐롤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2-2 동점을 만들고 이어 케텔 마르테의 1루 땅볼 때 캐롤이 홈에서 슬라이딩으로 포수 태그를 피하며 득점하며 3-2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3회 2사 만루에서 미치 가버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4회초 토미 팸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4-3으로 앞서나갔다. 5회에도 1사 1루에서 마르테의 적시 2루타로 5-3으로 달아났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2023.10.28 psoq1337@newspim.com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때리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2023.10.28 psoq1337@newspim.com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텍사스 선수들이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서 끝내기 홈런을 친 가르시아를 홈에서 환영하고 있다. 2023.10.28 psoq1337@newspim.com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텍사스 선수들이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서 끝내기 홈런을 친 가르시아를 축하하고 있다. 2023.10.28 psoq1337@newspim.com

텍사스는 벼랑에 몰린 9회 1사 1루에서 코리 시거가 상대 마무리 폴 시월드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월드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블론세이브. 텍사스 구단 월드시리즈 역사상 9회 이후 나온 동점, 혹은 앞서가는 홈런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2011년 월드시리즈 6차전 연장 10회초 조시 해밀턴의 투런 홈런 이후 처음이었다.

11회말 1사후 '가을야구의 영웅' 가르시아가 상대 투수 미겔 카스트로의 낮은 싱커를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가르시아의 올해 포스트시즌 8번째 홈런이자 5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22타점째를 수확해 2011년 데이비드 프리스(세인트루이스·21타점)를 제치고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텍사스 선발 네이던 이볼디는 4.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했고 애리조나 선발 잭 갈렌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두 팀은 29일 오전 9시 3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텍사스는 조던 몽고메리, 애리조나는 'KBO 역수출의 신화' 메릴 켈리가 선발로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