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성 경비·국가책임 교육 돌봄 강화 등 9132억원 세출 예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대비 4.2%(447억원) 증가한 1조 1062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주희 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세수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사업들을 조정하면서 재정 건전성과 책무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을 전년 대비 1161억원(11%) 감소한 9384억원으로 편성했고 예금이자와 사용료 수입 등 자체 수입 22억원을 반영했으며 기타수입은 50억원을 편성했다.
보통교부금의 대폭적인 감소로 인해 부족한 재정은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 내부거래 전입금 1606억원을 활용해 편성함으로써 교육활동 중심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조치했다.
세출 예산은 정책목표별로 창의적 교육과정 등 맞춤형 교육에 240억원, 디지털 학습환경 등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195억원, 학습권을 보장하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에 626억원을 편성했다.
또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793억원을 편성하고 교육자치·교육행정에 76억원을 편성했으며 인건비와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와 국가책임 교육·돌봄 강화 등 정부 정책 추진을 위해 9132억원을 편성했다.
이 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종교육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효과성을 높이고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