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 갈고닦은 실력 뽐내
힙합·K-pop 댄스 등 초청공연에 열기 '후끈'
동두천시에서 제10회 송내문화예술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2023.11.07 atbodo@newspim.com |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에서 '제10회 송내문화예술제'가 송내동 시민평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5일 열린 행사에는 동두천 시장, 국회의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와 송내동 산하단체 후원으로 문화·예술·공연의 장이 펼쳐졌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은 송내문화예술제는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됐다.
특히 예술제는 송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열기를 더했다.
인기 강좌인 실버·성인태권도 시범, 댄스스포츠, 맷돌체조 등 송내동이 자랑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화려한 공연과 동양화, 한지공예, 서예 등 작품 전시, 수묵화 ․ 사군자 그리기 및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부스 운영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바이올린 독주, 힙합 및 K-pop 댄스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2023년 송내문화예술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중국 간식 맛보기와 중국 문화 체험 부스를 아이가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정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예술제를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예술제 준비를 위해 강사와 수강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실이 이곳에서 잘 선보인 것 같다"라며 "동두천 시민들에게 송내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마음껏 선보이고 다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된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또 행사를 후원한 임은승 송내동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송내문화예술제가 청명한 날씨 속에 잘 치러져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며 오늘 예술제를 계기로 송내동도 한층 더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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