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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상징하는 우리말 '햇귀'…우정본부, '아름다운 우리말' 기념우표 발행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12:00

햇귀·봄기·윤슬·웃비 등 주제로 17일 발행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7일 '햇귀', '봄기', '윤슬', '웃비' 등 '아름다운 우리말' 4종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62만4000장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자연과 우리말이 함께 어우러진 삽화로 각 단어를 표현해 동화처럼 구성했다.

최근 인터넷 사용 증가로 우리말을 훼손하는 줄임말이나 비속어, 외래어 오남용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각심을 마련하기 위해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기념우표를 발행하게 됐다고 우정본부는 설명했다.

[자료=우정사업본부] 2023.11.09 victory@newspim.com

'햇귀'는 해가 처음 솟을 때 비치는 빛을 뜻하며, 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의 햇볕을 가리키는 '돋을볕'과도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햇귀는 시간상 동틀 무렵을 의미해 한낮의 태양과 관련해서는 쓸 수 없고, 문학작품에서 주로 희망을 상징할 때 사용된다.

'봄기'는 봄을 느끼게 해주는 기운 또는 그 느낌을 뜻한다. 3~4월 봄이 되면 뉴스나 날씨 안내에서 자주 들려오는 봄기운과 같은 뜻이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화창한 대낮, 밝은 달이 뜬 밤, 해가 뜨거나 지는 어스름에도 만날 수 있고 물결이 잔잔하면 더 잘보인다. 최근에는 사람의 이름으로도 많이 쓰인다.

'웃비'는 아직 비가 올 듯한 기운이 남아 있으나 한창 내리다가 그친 비를 뜻한다. 장마철 장대비가 내리다가 잠시 멈추면 비는 내리지 않아도 사방에 비의 기운이 느껴질 때 어울리는 단어다.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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