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연준 비공식 대변인 닉 티미라오스 "10월 CPI, 금리인상 종결 시사"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00:03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01: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통하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난 7월 종료됐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14일(현지시간) CPI 발표 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10월 고용과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 7월이었다는 점을 강력하게 신호했다"고 평가했다.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14일(현지시간) 10월 CPI 발표 후 X에 올린 글, 자료=X, 2023.11.14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12월 열릴) 차기 연준 회의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the central bank is on hold)이라는 명백한 사실을 정책 성명서에 반영하도록 어떻게 문구를 수정하는가"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보합(0.0%), 전년 대비로는 3.2% 올랐다. 

9월 수치(0.4%, 3.7%)는 물론이고 월가 전망치(0.1%, 3.3%)도 각각 0.1%포인트씩 하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이로써 15개월 만에 최저로 둔화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의 영향을 배제한 물가 상승률도 9월보다 둔화하며 월가 예상을 하회했다.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식품·에너지 제외) CPI는 10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4.0% 각각 올랐다. 9월과 동일한 오름폭(0.3%, 4.1%)을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을 0.1%포인트씩 하회했다. 

이에 앞서 3일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는 전월보다 15만개 증가하는 데 그치며 18만개 늘어났을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를 대폭 하회했다. 

일자리 29만7000개가 새로 생겼던 지난 9월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실업률도 예상치(3.8%)보다 소폭 오른 3.9%를 기록했다.

그간 고강도 긴축의 근거로 언급되던 고용 시장이 마침내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0월 인플레이션도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며 시장의 금리 인상 종결 기대도 커졌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은 이제 연준이 현재 5.25%~5.50%인 기준 금리를 내년 1월까지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10%(12월 2.2%, 1월 7.1%) 미만으로 반영하고 있다.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내년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6월이 가장 유력했으나, CPI 발표 후에는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49.6%로 동결(34.6%) 베팅을 넘어섰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