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10월 美 인플레 둔화에도 연준 위원들 '신중 모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파' 바킨 "2% 향해 순조로울지 확신 못 해"
'비둘기' 굴스비도 "아직 갈 길 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신중 모드를 유지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인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순탄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금융시장 여건이 과도하게 완화될 수 있는 점 역시 경계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순조롭게 하락할지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물가와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이르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바킨 총재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수치가 내려왔지만, 이 같은 하락의 상당 부분은 코로나19 시대에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에 따른 물가 급등의 부분적인 반전"이라면서 "주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역사적 수준보다 높고,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별도로 공개 발언에 나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발표된 지표와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계속해서 진전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연준 내에서 비교적 비둘기파적 인사로 평가되는 굴스비 총재는 "상품 인플레이션은 이미 하락하고 있고, 비주택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조정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향후 몇 분기 동안 추가 진전의 핵심은 주택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일어날지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굴스비 총재는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항상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며 향후 물가 경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건물.[사진=블룸버그] 2023.10.19 mj72284@newspim.com

이날 공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밑돈 결과로 헤드라인 CPI 수치가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0.2%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근원 CPI는 4.0% 상승해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느린 오름세를 기록했다. 근원 CPI는 헤드라인 수치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표다.

연준 내에서 비교적 매파적 인사로 분류되는 바킨 총재는 연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최근 경제 지표가 놀라울 정도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킨 총재는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준의 결정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기업들이 여전히 어쩔 수 없을 때까지는 가격 면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이 때문에 성장의 둔화가 필요하며 일부 성장 둔화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내달 12~13일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최근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 참가자 대다수는 연준의 긴축이 종료됐으며 정책이 변경된다면 금리 인하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3월 FOMC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4차례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