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연준 데일리, 성급한 긴축 종료 선언 경계…"신뢰 저해할 수 있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책 논의, 완화보다 정상화에 초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반기면서도 성급히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하는 데 경계심을 표시했다.

데일리 총재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이 확인된 점에 대해 "매우, 매우 고무적"이라며 연준의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데일리 총재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리기에 충분한 만큼 금리를 올렸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를 거부했다.

데일리 총재는 "연준은 사려 깊어야 하고 시간을 가져야 하며 급히 결론을 내리거나 공표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는 '우리는 모른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대담해야 하고 '시간을 들여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용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2%의 물가상승률로 향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하락) 과정에 있는지와 관련해 충분한 양의 정보 없이 '멈추고 시작하는'(stop-start) 것을 해야 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했다. 이는 연준이 성급히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한 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하락하지 않아 다시 금리 인상을 해야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어 데일리 총재는 "사람들은 계획을 세워야하고 우리가 '멈추고-시작하는' 사고방식을 갖는다면 그것은 매우 지장을 줄 것이며 궁극적으로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금리를 과도하게 올려 불필요한 경제적 고통과 실업을 야기할 위험(risk)과 금리를 덜 올려 인플레이션을 높은 수준에 고착할 위험이 대체로 균형 잡힌 상태라고 분석했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빕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2023.11.16 mj72284@newspim.com

연준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이후 이어진 두 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는 5.25~5.50%다.

전날 공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치며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전망을 강화했다. 같은 달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도 4.0%로 지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데일리 총재를 비롯한 연준 인사들은 물가와 전쟁에서 성급히 승리를 선언하기를 경계하고 있다.

최근 급락한 미 국채금리에 대해서도 다소 우려를 표시했다. 전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4%대까지 하락하며 2개월간 최저치로 밀린 바 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9월 이후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시장이 긴축되자 연준이 해야 할 일을 어느 정도 대신 해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데일리 총재는 주택 및 서비스 관련 인플레이션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봤지만 수요가 되살아나거나 공급 문제가 재개돼 이 같은 개선을 위협할 신호들을 계속 살피겠다고 했다. 경기가 어느 정도 식을 것으로 보는 데일리 총재는 상당한 둔화 위험이나 실업률의 가파른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데일리 총재는 "지독하고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경제와 같은 것에 대한 우려는 듣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내년 FOMC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데일리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해 연준 내의 논의가 정책 완화보다는 장기간 매우 제한적인 기조 이후 금리를 정상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일리 총재는 "어느 시점에 우리는 충분히 혹은 매우 제한적인 상태에 있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제가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책을 보다 정상적인 경로로 가져가길 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1년 기대 인플레이션과 실질 경제의 성과를 참고하겠다며 금리 인하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