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나흘 만에 하락 마감...에너지 섹터 2.7%↓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03:28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03:2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16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긴축 종료, 중국의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른 열기가 다소 진정되며 시장은 그동안의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섰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25포인트(0.72%) 내린 451.27에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유가 하락 속 석유·가스 섹터가 2.7%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유틸리티 섹터는 1.1%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1.21포인트(0.57%) 내린 7168.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75.94포인트(1.01%) 밀린 7410.97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8.44포인트(0.24%) 상승한 1만5786.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과 영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대폭 하회하며 주요국에서의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하루 뒤인 17일 발표될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확정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자금 및 시장책임자인 수산나 스트리터는 로이터에 "시장 전망을 하회한 물가 수치에 금리 인하 낙관론이 퍼진 시장에 약간의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독일이 경기 둔화에 직면하면서 유로존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유가가 4~5%대 급락하며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60만배럴 늘어나며 시장 예상(180만배럴)을 대폭 상회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로 공급 과잉 우려가 촉발됐다. 10월 중국의 주택 가격이 8년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는 발표에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도 키웠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축 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0.3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2월 이후 8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특징주로는 독일 에너지 기술업체 지멘스가 에너지 시장 전망을 웃도는 4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5.7% 올랐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